[re] 친구가 자기를 싫어한다는 아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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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75회 작성일 06-09-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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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초등4학년인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늘 미숙한 엄마 때문에
>아이가 바르게 성장하지 않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많은 정보와 책들로 아이를 키워왔지만 정작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느끼고 알아주지 못하며 권위적으로 키워왔던 것 같아요.하나이기 때문에
>버릇없을까봐 항상 혼낸 것 같고 속상한 일들이 생기면 아이 편이아니라
>질책하고 가르치고 등등 이렇게 아이가 4학년이 돼서야 제 교육이 잘못됐었던 것 같고 그래서 활달하기는 하지만 친구와의 교감에 있어서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할지 , 어떻게 해야 이제부터라도 도닥여주며
>잘 극복할 수 있을지 몰라 문의 드립니다.학원문제로 얘기 하는 도중 다니기
>싫은 것이 아니라 학원선생님도 나를 싫어한다며 울면서 반 친구들도 나를 무시하고 싫어한다며 울더라구요.아이지만 속에서 복받쳐 우는 데 당황도
>되고 이런 문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못된 양육태도에 아이가 소극적이고 친구관계도 잘 이루지 못하고 잇는 것 같아 죄책감마저 듭니다.
>어떻게 아이를 인도하고 도와줄까요?
>어떻게 해야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요.?
>꼭 좀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입니다.

누구보다 아이를 사랑하고 잘 되기를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셨는데, 어느 순간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어머니의 노력이 잘못된 것이 아닐까라는 자책으로 얼마나 마음이 아플지 감히 짐작이 됩니다. 한참 친구와 우정을 키워나가고 가족보다 또래가 더 좋아야 하는 시기에 아이가 이러한 부분이 원활하지 않아 혹여 라도 마음의 상처를 받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속상하시겠어요?

일반적으로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들은 보통 지나치게 이기적이어서 다른 사람의 감정과 상황은 상관없이 자기 뜻만 고수하려고 한다던지, 혹은 자신은 의지를 가지고 있는데 적절한 사회기술이 없어서 다른 아이들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의 행동과 달리 자기 주장이나 표현을 적절히 하지 못해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위축되거나 소심해지고, 자기를 드러 내지 못해 다른 아이들과 친밀도를 높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적어주신 내용을 참고했을 때 아이는 후자의 경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자존감이 높지 않은 아이의 경우는 다른 사람에게 주도적으로 자신을 나타내기 어렵습니다. 또한 어떤 상황에서든 당당하게 임하기보다는 위축되거나 회피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더욱 관계를 확대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아이는 그 어떤 것보다도 자신 스스로의 성취감과 자존감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사회적인 관계에서 그 어려움을 나타내지만 자존감의 문제는 학업성취나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 도전의식 등 아이가 성장하기 위한 여러 능력과 모두 결부되는 문제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노력을 권해드립니다. 첫째, 하나는 아이가 자신감을 가지고 사회적인 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가질 수 있는 장이 필요합니다. 4학년인데도 아직 어린 아이들과 논다는 것은 심리적으로 자신이 위축될 필요가 없고, 또 하나는 자기 또래와 상호작용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사회적 기술이 부족하다는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의 욕구를 소신껏 표현하고 다른 사람과 조율하며 더 나아가 그들을 리드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사회성 기술훈련 과정에서 훈련받게 해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저희 센터의 허니비코칭 프로그램과 유사한 내용의 프로그램 등이 필요합니다). 둘째로, 보다 본질적으로 아이가 자신감을 잃고 있는 부분이 어떤 곳이며, 역으로 성취감을 느끼고 있는 영역은 어떤 것인지 파악하여 성취감을 높여 자신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스스로 할 수 있는 영역을 최대로 확장하고, 자신의 일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해주시며, 자신의 노력, 사고의 과정 등을 충분히 존중하면서 그가 스스로 해답을 내올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단, 기회를 부여할 때는 결과를 예측하는 엄마의 생각을 먼저 이야기하지 말고, 아이가 온전히 선택하고 그에 대해 자신이 책임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셋째, 현재 아이의 연령으로 보자면 자아 정체감을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이니, 아이의 사고와 정서, 행동 등을 총체적으로 볼 수 있는 평가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이는 아이가 가장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도움이나 예방을 하기 위한 일차적인 작업입니다. 단지 현재 아이가 원하는 사회성의 문제만으로 국한하지 말고 아이가 보다 더 자신을 발휘할 수 있는 강점과 자원을 찾아 아이의 성취감을 찾아주기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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