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없었던일을 있었던것처럼 얘기하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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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1,067회 작성일 06-11-15 11:11본문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입니다.
조카가 혹시 어떤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많이 되시네요. 지금 말씀하신 내용 그대로라면 심리치료를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아이의 이런 상황이 변화되지 않고 지속된다면 아이의 성격으로 굳어져 (초등학교 고학년이 지나면 이미 성격으로 굳어져) 치료가 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아이를 바라보실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아이가 왜 그런 거짓말을 했느냐 입니다. 아이가 거짓말을 함으로써 얻게 되는 점들이 무엇일까요? 할머니에게 엄마에 대한 거짓말을 해서 할머니의 관심과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아이는 믿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는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방법으로 거짓말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서 편안하게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이 어렵고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그런 아이에게 엄마에게 다시 보낸다거나 누군가가(아이가 의지하고 싶은 사람이) 아이 곁을 떠난다거나 하는 말들은 (농담이어도) 아이에게 굉장한 불안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부러라도 아이가 안심할 수 있도록 언제나 너와 같이 있을 것이고 너를 사랑하고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셔야 할 것입니다. 굳이 매달리지 않아도 너의 모습 그대로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세요. 7살이니 대화를 하셔도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것이 일회가 아닌 지속적으로 일관되게 보여져야 합니다.
관계를 신뢰하기 어렵고 불안감을 느끼는 아이에게 친구관계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시면 될 것입니다. 지금은 친구관계의 어려움이 아이에게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으나 사춘기가 되고 초등학교 3학년이 지나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깊은 우정관계 맺어 나가는 시기에 아이의 이런 특성들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가능하시다면 문제를 느끼시는 지금 상담소를 방문하셔서 아이의 심리 상태를 점검해 보고 필요하다면 치료를 받아 보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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