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상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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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77회 작성일 06-12-14 13:43본문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입니다.
어머님께서 많이 놀라시고 걱정이 되시지요.
지금 아이의 나이가 만으로 3세 8개월 되었네요. 아직 까지 아이들은 성 정체감이 완전히 자리 잡고 있는 시기는 아닙니다. 그래서 남자아이가 아기를 업고 다니기도 하고 머리에 삔을 꼽기도 하고 화장을 하기도 하지요. 정상적인 발달의 과정입니다. 그러나 만 4세정도 되면 성 정체감이 자리 잡기 시작하여 자신이 남자이고 아빠와 같은 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됩니다. 지금 아이가 그런 과정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보통 이 시기 남자아이들은 아빠를 동일시 하고 여자아이들은 엄마를 동일시 하면서 정체감을 형성해 나가는데 지금 아이의 경우 어머님 말씀 대로라면 여자를 동경하는 부분이 조금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혹시 그렇다면 우선은 정체감의 문제로만 바라보시기 보다는 아이가 평소에 어떤 피드백을 받아 왔는지를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보통 아이들은 학습의 원리에 의해 자신이 한 행동이 칭찬을 받으면 그 행동을 계속하게 되고 처벌 받거나 무시 받으면 그 행동을 다시는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어머님도 느끼시겠지만 아이들은 자라면서 부모님의 영향을 절대적으로 받기 때문에 부모님의 양육 방식에 따라 아이들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아이의 남성성에 부적절한 반응을 보였거나 여성적인 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특히 어머님께서 아동의 행동 중 성적으로 적합한 행동만을 강화하고 아동들이 자신에게 맞는 성역할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셔야 합니다. 또한 지금과 같이 아버님과 놀이하는 시간을 늘려 주셔서 아빠를 동일시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런 노력을 하셔도 아이의 성 정체감이 걱정이 되신다면 상담소를 방문하셔서 놀이평가와 같은 심리 평가를 일단 받아 보시는 것이 더 안심이 되실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아이가 보이는 행동 중에 엄마 젖을 만지며 자려 한다던가 엄마가 없으면 자신의 고추를 만지며 잠을 자려 하는 것은 심리적 안정감, 애착할 만한 어떤 대상을 찾으려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엄마 젖을 만져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고 위로하거나 이것이 불가능 할 때에는 자기 스스로를 위로 하는 고추만지는 행위를 하는 것이지요. 이것은 아이의 심리적 안정감이 불안정하여 허전해 하거나 안정감을 찾으려는 어떤 행동들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더 엄마를 찾고 엄마를 따라하기도 하고요. 아이가 여자를 동경한다는 것이 이런 것(엄마를 그리워 하는 것)의 표현은 아닐지 의심이 되기도 합니다.
지금 아이의 경우 엄마와의 애착관계는 어떠한지, 심리적인 안정감은 어떠한지, 성적인 부분에서는 어머님께서 걱정하시는 것과 같은 문제가 있는 것인지를 상담을 통해 체크하고 확인해 보시는 것이 더 좋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 지금 성 정체감은 형성 되어가는 것으로 아이가 타고난 문제가 있는 것(호르몬, 유전적 성향)이 아니라면 지금 또 앞으로 부모님의 역할이 성 정체감을 형성하는 데에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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