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5학년 남자아이를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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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78회 작성일 06-12-15 14:21본문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입니다.
믿고 있었던 아이에 대해 갑자기 여러 가지 다른 면을 알게 되어 많이 놀라고 걱정이 되시지요.
지금 아이가 5학년이고 선생님 말씀에 의하면 방학이후부터 많이 변한 것 같다고 하셨는데 여러 가지 어머님께서 기록하신 내용을 보면 갑자기 어떤 사건에 의해 아이가 변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5학년이 되면 사춘기가 지나면서 아이의 행동이 이전과 다르고 만나는 또래집단도 나름대로 특색을 갖게 되지요. 아마도 그래서 갑자기 변한 것처럼 보이는 것 같네요.
어머님께서는 아이를 정말 많이 믿어 주셨던것 같아요. 아이의 성적, 생활, 친구 모든 것을. 믿었던 아들에 대한 절망감이 이루 말할 수 없을 것 같네요. 한편으로 아이 입장에서는 이런 부모님의 믿음이 어떻게 느껴졌는지 염려가 됩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자식을 믿는 마음이 아이 입장에서는 관심을 받지 못했다고, 부모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또래에서 위안을 찾기도 하고요.
지금 어머님께서 보내주신 정보 만으로는 아이의 상황을 정확하게 말씀 드리긴 어렵습니다. 그러나 학교 수업시간, 선생님께 그런 행동을 했다면 기본적인 규율을 다 알고 있는 5학년 아이에게 그런 행동들은 가벼워 보이진 않습니다. 반항적인 마음에서 였는지, 어떤 스트레스 때문이였는지, 외로움 관심받고 싶은 욕구 때문이었는지 .....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동안 학교에서의 생활, 친구관계, 아이 내면에 외로움 등이 어느 정도 였는지 학교 선생님께 더 자세히 여쭤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또 아이와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해 보시는 것은 어떨지요? 고학년이고 자기의 세계가 이미 생긴 아이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 어머님께서 직장 생활을 하셔서 아이와 함께할 시간도 많이 부족한 지금 같은 경우엔 더더욱요. 지금 같은 상황에서 청학동에 아이를 보내는 것이 아이에게는 또 다른 방식의 처벌로 느껴지지는 않을지 염려도 됩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상담센터를 방문하셔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보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어머님께서 아이의 상태를 파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전문가와의 면담, 심리평가와 같은 아이의 내면을 이해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객관적인 툴로 아이를 좀더 잘 이해하고 아이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시는 것이 더 빠른 방법이 되지 않을까요? 지금 5학년이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기로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지금이라도 알게 된 것이 정말 다행일 수도 있고요. 학년이 더 올라가고 중학생이 되면 이미 어머님께서 노력하셔도 그때는 이미 늦을 수 있습니다. 이미 그때는 자기만의 세계가 정립되기 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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