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5살난 여아인데 유치원가기 너무 싫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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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 댓글 0건 조회 1,175회 작성일 07-03-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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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입니다.

한참 떨어뜨려놓은 아이인데 이런 모습을 보니 더 심란하고 힘드시리라 생각됩니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렵지만 현재 아이가 보이는 우울함이나 불안,그리고 그러한 감정을 신체적인 호소까지 하는 것으로 보아 아이의 스트레스는 정상범위 이상의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아이가 유치원에 가지 않으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유치원에 가기 전에 부모님과의 관계, 활동모습은 어떠했는지 궁금합니다.
또 기본적인 아이의 성격은 어떠한지요.
이 모든 것이 현재 유치원에 적응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이의 특성만으로 설명할 수 있을지는 더욱 고려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가 할머니집에 자꾸 가 있으려고 하는 것 역시 안전성의 확보하는 공간이자, 자신이 충분히 관심받고 싶은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아이는 안전함을 보장받고 싶은 욕구, 애착대상과의 신뢰로운 관계를 형성하고자 하는 욕구,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은 욕구 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것이 유치원이라는 공간 더 나아가 가정에서까지 충분히 수용되지 않았을 때 아이는 더욱 스트레스를 받고 현실에서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단 아이의 스트레스 수준이 높고, 계속 이것에 대해 도와달라는 사인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적응과정이라고 치부해놓는 것은 위험합니다. 아이가 이 정도의 사인을 할 때에는 상당히 내부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은 유치원에 대한 적응의 어려움이지만 기본적으로 아이가 갖고 있는 정서적, 사회적 수준과 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빨리 개입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가까운 상담센터에 가서 아이의 객관적인 평가 및 개입을 권합니다.
둘째, 아이의 불안수준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평상시 부모님과의 관계를 점검해보세요. 이 시기 아이들의 세상에 대한 신뢰감은 부모님과의 관계의 질에 의해 결정됩니다. 충분한 애착이 형성되었는지, 아이가 현재 부모님에게 주는 메시지에 충분히 수용적인지 다시 점검하시고 아이와 함께 노는 시간, 상호작용 하는 시간을 늘이시기 바랍니다.

사회화의 첫발을 딛는 시기입니다. 동시에 부모와의 관계가 사회화의 장에서 검증받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아이에게 대처나갈 수 있는 기본적인 힘과 신뢰가 있는지 점검하여 아이가 첫 발을 당당하게 그리고 자신있게 내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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