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에 집착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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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은숙 댓글 0건 조회 79회 작성일 07-03-0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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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47개월인 여자아이입니다.
아기때부터 들고 다니던 이불을 유치원에까지 들고 다닙니다.
유치원 활동중에도 무섭거나(평소에도 겁이 많은편이예요.일반적인 공포의 대상 말고도 밤이 무섭다거나, 불이 날까봐 무섭다는등의 말을 자주 합니다)
졸리울때, 혹은 곤란한 처지일때등등 자주 이불을 꺼내어 가지고 있나봅니다. 집에서도 마찬가지구요. 저와 함께 여행갈 일이 있어도 이불이 없으면
다시 차를 돌리라고 심하게 운답니다. 이불을 만질때는 항상 손가락을 빨아서 손가락에 굳은살이 박였습니다.
16개월까지는 제가 키웠구요, 그 후로 10개월 정도를 근처에 사는 이모가 봐줬습니다. 25개월 정도에 어린이집에 보냈는데 2달이 지나도록 적응을 못하고 저녁에 만나면 눈이 부어있을 정도여서 다시 3개월 정도를 이모가 돌봐주다 현재 다니는 유치원에 들어갔습니다. 30개월의 일이지요. 처음 유치원에
갔을때는 적응기간도 없이 너무 잘 다니더라구요.
그런데 작년 가을 현장학습갈때 이불을 놓고가자는 선생님의 말을 발단으로
근 한달간을 안가겠다고 난리를 치더니 나중에는 복통까지 호소하더군요.
이때 소아정신과 상담을 받아 보았지만 휴가내고 아이와 많이 있어주라는 진단이외에 별다른건 없었구요. 일주일정도를 낮에도 같이 지낸후론 많이 나아졌구요.
이불문제는 전 시간이 지나면 차츰 나아질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그런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오히려 조금씩 심해지는것 같기도 하구요.

1개월 반 정도 되었을 때부터 돌즈음까지 배앓이(?)가 심해 밤9~12까지는 거의 매일을 심하게 울어제끼던 아이였어요. 남에 집이나 막힌 공간에 가면
들어가면서 부터 시작해서 나올때까지 울어서 돌때까지는 친척집에도 잘 가지 못할 정도였구요. 친정아버지 생신이어서 갔다가 결국은 모두가 너무 힘들어서 몇시간만에 돌아왔답니다. 이시기에 심하게 울어서 30개월정도에 목소리가 너무 허스키해서 병원에 갔더니 성대결절이라더군요.
후로 돌즈음에 또래 친구를 사귀었는데 이때 제가 많이 때렸어요. 그것도 친구가 있는 곳에서... 가장 많이 후회하고 있는 부분이예요.
하루가 멀다하고 친구얼굴에 상채기를 내고 물고..  
이때부터 이불에 대한 집착이 심해진 것 같아요.  
다른 것들은 말로 설명하면 심하게 고집을 부리거나 하진 않는것 같은데 이불만은 양보를 안하네요. 그리고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너무 짧아서(7시간)인지 잘 걸으려 하지 않아요. 멀리 갈때는 아직도 유모차를 타고 다닌답니다.

저희 아이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소중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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