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이 여린 둘째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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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둘째아들 댓글 0건 조회 80회 작성일 07-05-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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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아들만 셋을 키우는 31세의 엄마입니다.
큰아이는 초등2학년, 둘째아이는 유치원생 7살, 막내는 어린이집원생 5살 이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고 돌볼줄 모르는 엄마가, 아이셋을 키우네요..
엄마학교라도 잇으면 입학하고 졸업하고서 아이를 낳을껄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이들 하나하나 맘을 이해하기가 어렵고   아이들 낳으면서 생긴 우울증때문에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니,
어릴적 관심과 사랑이 부족하여, 애정결핍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인지 아이들을 이해하는게 참 어렵습니다.
지금 가장 큰 걱정거리는 둘째 아이때문입니다.
둘째아이 16개월에 막내임신을 하면서 심한 입덧때문에 제몸가누기가 어려워 둘째한테 많은 애정을 주지 못한거 같아요..
둘째임신중에 많이 속상하고 밤마다 이불속에서 울면서 보내는 일이 많았는데, 아이를 낳고보니 예민한 아이였습니다.
신생아때에도 잘 자지 못하고,  낯에 있었던일 때문인지, 밤마다 심하게 우는적도 여러번 있었습니다.
커가면서는 예민하긴 하지만, 생떼를 쓰지않고 잘 따르는편이라 순한아이라고 생각해 관심이 덜 간것같아요.
그런데 지금 유치원생활을 힘들게 합니다..
친구들과의 관계나 사회성, 적극성이 많이 부족한거 같아요..
특히나, 놀림을 받는경우가 많은데, 7살 또래들이 친구들 서로 많이 놀린다고 합니다.
옷이 여자아이 옷이라고 하고, 숟가락이 작다고 애기숟가락이라고 하고, 키가 작다는둥...
여러가지로 놀림을 당하는데도, 당당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기죽고 거의 숨고싶은 마음으로 받아들이는거 같습니다.
특히나 놀림을 받을때의 말투가 평소말투에 그런 느낌이 들어가면 무조건 자신을 놀린다고 생각해서 눈물을 보이고,
고개숙여 기를 펴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저또한 상대아이들에 대한 분노가 생깁니다.
지금 월,수,금 미술을 배우고 잇는데, 미술선생님이 아동심리에 대해서도 잘 알고계시고,
나름 아이가 마음속에 상처나 숨겨놓은 심리를 미술표현을 통해서 나타내길 바라는 마음에 보내고 있는데, 아이또한 즐거워 합니다.
집에서는 막내동생이 놀이를 하다가 자기 맘에 안들면 먼저 때립니다.
큰아이도 순한편이지만 동생한테만은 강하고 무서운 형인거 같아요.
둘째아이의 여린마음을 자신감있고 당당하게 나타낼수 있게,
도움을 주고 싶어, 여러 책을 찾아 읽어보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고,
저도 남자아이만 셋이다 보니 뒤치닥거리가 많아 지칠때가 많습니다.
남편은 남편대로 항상 늦고, 바뿌고, 일요일 시간에도 아이들과 놀아주는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한달에 3번정도 아빠 얼굴을 볼수있는 날이 되는거 같아요.
집에서는 맘여린걸 알아서, 화내는것보다는 차분하게 얘기를 해주는 편인데, 아이가 원하는 관심과 애정하고는 별개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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