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발달 두번째 문의 드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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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희 댓글 0건 조회 83회 작성일 07-10-2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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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6개월때 한번 문의드리고 다시 글을쓰게되었네요.
32개월된 지금은 그때보다는 많이 나아지긴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대화가 잘 되지않고 자기생각을 표현할줄 모르는것같아요.
일단 엄마는 눈에 안보이면 이젠 큰소리로 잘부르구요
예전에도 그랬지만 단어인지는 잘되어있어서 비행기가 지나가면
비행기! 비행기! 를 외치고 사물카드로 이게 뭐냐고 물으면
단어는 잘 대답합니다. 의사표현은 '싫어'는 정확하게 하는것같구요
한두달전부터는 '이게뭐야?'하고 물어보기도 하네요.
아주 어릴때부터 노래는 좋아해서 노래가르쳐주면 잘외워 따라불러서
부를줄 아는 노래는 많구요 동식물같은것보다는 문자 숫자를 더 좋아해서
알파벳과 숫자 1~100까지는 읽을줄 압니다.
놀이터 나가 노는것좋아하고 아빠와 공놀이하는것을 무지 좋아하는
걸로봐서는 정적인 아이는 아닌것같아요.
제가 파악한 발달정도는 이정도인데요 걱정되는부분은
혼자 노는데 익숙해져서인지 오래전부터 읽어준 책을 외워서 종일 주절주절 외우고 다니고 혼자서 책을꺼내어 외운대로 잘 읽습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너무 좋아해서 네모난것(가령 책같은것)을 두개 맡대고 엘리베이터라며 오랜시간 가지고 놀구요(길게는 10분에서 15분정도) 가장 신경이
쓰이는건 대화가 아직 힘들다는거예요. 밥먹을까? 하고 물으면
싫으면 싫다고 말은하는데 먹고싶으면 '네'란 대답대신
똑같이 밥먹을까? 하고 따라합니다. 어디가? 라든가 누가그랬어?
라는 질문은 아직 의미파악을 못하고 있는것같구요 형용사 길다 짧다
크다 작다 같은것도 아직 구별못하고 있어요. 그리고 엄마와 대화할
생각은 별로없고 필요한때만 '엄마~해주세요' 라고 말하고 대체로 혼자
얘기합니다. '멍멍이가 코 자네. 엄마 설겆이하네. 달떳네. 깜깜하네.' 등등
아빠가와도 '엄마 아빠왔어요'가 아니라 '아빠왔네' 그렇게 얘기하는거죠.
대화는 정말 필요한 말들 '물주세요. 응가할꺼야. 꺼내줘.' 이런말만하는데 이것도 억양이 상대한테 말하는 억양이라기보다는 혼잣말 억양에 가깝습니다. 휴~ 생각나는데로 적다보니 글이 많이 길어졌는데요
시댁에서 병원가보라고 애를 환자취급을 자꾸하셔서 저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매일매일을 고민하다가 혼자 일단 36개월까지 기다려 보리고 맘먹었는데 답답한 맘이 들때마다 자꾸 흔들리네요. 26개월때보다는 좀더 좋아졌으니 이러한 상황에서 제생각대로 36개월까지 지켜봐도 좋을까요?
내년 2월엔 동생도 태어나는데 제가 너무 우울합니다. 조언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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