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아이는 어떤아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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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희주 댓글 0건 조회 130회 작성일 07-11-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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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희 딸은 47개월입니다..

정말 지독하다는 표현이 맞을것같아요...

지독하게 낯을 가리고..내성적이고 소심하고 그래요,,..

일주일에 두번 오시는 방문교사 선생님과도..

함께 공부한지..3달만에.. 말한마디 했구요..

9달만에 인사처음으로 했어요...

그리고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고있으면...주위에 아무도 없으면..

막웃고 잘 놀고 그러는데...누군가가 보이면...그네타는게 즐거워도

웃지를 못해요..다른사람 눈치보느라...

자기를 굉장히 이뻐해주는 이모와 떡볶이를 먹는데..

떡볶이를 먹지도 못하고 가만히 앉아있어요..

제손을 잡고 작은방으로 끌고가서 말합니다..

떡볶이 먹고싶다고...   가족간에도 이렇게 낯을 가리고..

할말이 있어도 말도 잘 못하고 그래요...

그러니 다른 이웃이나 다른사람들 앞에서는 더하겠지요..

근데 또 웃긴건... 기분에 따라 틀린것같기도 해요..

이모앞에서 말한마디 안할때도 있는데 반면 또 이모 뽀뽀해줄때도있고

이모와 말을 무지 잘할때도 있고 그래요...


근데...몇일전에 어린이집에서 발표회가 있었어요...

성격이 저러니 별 기대안하고 갔습니다..

짝꿍이랑 둘이서 무대에 올라가서 자기소개하고..노래와 율동을

부르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무대에 올라서자... 한 이십명정도의 어른들과 친구들이 앞에 앉아있는

모습에 당황했는지..고개를 푹 숙이고 있더라구요...

근데 선생님이 자기소개하자 그러니까..

갑자기 떨림도 없이

우렁차게 너무나 씩씩하게 자기소개를 큰소리로 하는겁니다..

노래도 율동도 너무 잘하는거에요... 짝꿍보다 목소리가 더 커요..


다른친구가 무대에 올라가서 쑥쓰러워 노래를 못하니..

울 아이가...아래에서 노래를 큰소리로 불러도 주더라구요..

도대체 이런아이는 어떤아이인가요?

너무도 놀랬습니다.. 47개월동안 저런모습 처음봤거든요...

도대체 어떤 모습으로 받아드려야할지..

늘 내성적이고 낯가리고..말도 못해서(집에선 말 잘하구요) 걱정이 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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