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책상밑으로 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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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 댓글 0건 조회 1,189회 작성일 07-10-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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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입니다.
일반적으로 둘째 아이가 생기면 큰 아이에게 다 해주지 못한 미안함과 동생이 생긴 변화에 아이가 적응할 수 있을지 마음이 쓰이는 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가 이전에 보이지 않았던 행동을 하면 걱정이 되시는 것이 당연합니다. 어머님의 사연으로 볼 때 아이가 책상에 들어가는 것은 자기만의 안전한 공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안전한 공간에 들어가면 몸과 마음이 이완되듯 아이 역시 그 곳이 엄마에게 혼날 때 도피처도 되지만, 자신이 가장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안전구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아이에게 이러한 안전구역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가지를 추정해볼 수 있지만 일단 이 아이의 경우에는 기질적으로 상당히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아이일 수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의 경우에는 자신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조그마한 일에도 불안해할 수 있습니다. 이런 유형의 아이들은 변화에 민감하기도 하고 그 변화에 적응하는 시간이 다른 아이들보다 많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수줍음의 문제도 이와 연관되는 것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이 유형의 아이들을 기를 때는 느닷없이 혼을 내거나 아이가 예상하지 못하는 낯선 경험들은 최대한 줄여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경험을 하기 전에는 아이의 코드에 맞추어 새로 경험할 것들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안정감을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둘째, 아이가 원하는 것에 대해 충분히 잘 알고 충족해주고 있는지 확인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가 이 정도 나이이면 혼자 놀이를 할 수 있는 시기이기는 하나, 상호작용을 요구하기보다는 혼자 말하고 놀이하는 것을 더 즐겨한다는 것은 아마 부모님이나 또래관계에서 충분히 자기가 하고 싶은 놀이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지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혼자놀기가 많아지면 상호작용의 방법이나 기술도 부족하고,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의 필요성도 적어지기 때문에 낯가림이나 자신의 주장을 이야기하는 능력 등이 더욱 떨어지기 쉽습니다. 큰 아이와 충분히 함께 노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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