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어떻게 달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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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 댓글 0건 조회 88회 작성일 08-02-0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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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입니다.
교사역할에 최선을 다하려는 선생님의 마음이 참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선생님의 보고를 볼 때 아이는 또래에 비해 의존감이 강하고, 자기 조절력이 아직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아마 학원에서 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경향이 클 테고 아마 아이의 상태로 볼 때 상당히 허용적인 가정환경에서 자라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아이는 자신이 허용되는 상황에서는 마음대로 하려 하고 좀 더 엄격하고 규율적인 환경이나, 무언가를 시도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지나치게 경직되고 위축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생님께서 아이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일단 아이의 행동을 무조건 허용적으로 받아주지 말고, 아주 최소한의 규칙이나 규율을 가지셔야 합니다. 교실 상황에서 반드시 해야 할 것, 해야 하지 말 것 등에 대한 최소한의 지침을 정하고 잘 지켰을 때는 격려, 지지, 보상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 현재의 상태처럼 자신의 요구대로 되지 않을 때 수업을 안한다는 식으로 나올 때 맞추어주지 마시고, 그 상황에서 아이의 마음은 알아주되 아이의 행동에 대한 결과를 알려주세요.(예를 들어,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을 때 몇 번 경고 후 수업을 정리하는 등으로)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선생님의 자세가 중립적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잘못한 행동에 혼내는 태도나, 지적하면 아이는 현재와 같은 태도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계속 놀면서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지금 많이 놀고 싶은 모양이다. 우리 30분 후에는 수업이 끝나니 그 때 놀 수 있어.무얼하면 가장 신나게 놀 수 있을까?\"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 이후에도 아이의 행동이 수정되지 않는다면 \"이 교실에서는 네가 원하는 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 아니거든. 시간이 끝나서 나가서 할 수 있다\"고 명료하게 이야기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아이가 떼를 쓰거나 삐진다고 해서 그 지침을 번복해서는 안됩니다.
이 방법이 더욱 효과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선생님이 평소 마음을 잘 공감해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태도를 유지하며, 수업도 아이와의 코드를 잘 맞출 수 있는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어쩌면 위에서 말한 아이의 정서적 상태가 그러한 수업상황에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보다 더 심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도 전혀 통하지 않을 수준이라면 부모님께 말씀드려 치료를 받게 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를 동기화시키는 것이 교사의 역량임에는 틀림없지만 어떤 상태의 아이도 모두 동기화시킬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아이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보시고,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개입방법을 알려주어 아이가 제 때 적절한 처치를 받게 하는 것도 좋은 교사의 역량이라고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처음 학원선생님으로 7살 남자아이를 맞게 되었습니다
>아직 이 아이보다 어린 아이가 없어서 혼자 과외형식으로 가르치는데요
>저의 문제인지 아이의 문제인지 어떻게 고쳐야 할지 몰라서 문의드립니다
>아이가 저희 학원에서 제일 어리고 잘생긴편이라
>모든 사람들이 귀여워 해주다 보니 버릇이 없습니다
>공부시간엔 주위가 산만하고 처음 접하는 문제에는 두려움이 많아서 배우려들지 않습니다. 더욱 힘든건 잘 삐지고 잘 웁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울고 삐져서 너무 힘듭니다
>공부하기를 너무 싫어하고 버릇없이 나이 많은 형누나들에게 대드는 바람에 그 화살이 다 저에게로 꽂히더라구요 그래서 혼을 내줬더니  
>그 후로 학원에는 나오지만 삐져서 보지도 않고 제가 간신히 달래서 교실에 들어가면 공부는 뒷전이고 혼자 놀기 바쁩니다 그래서 그날 혼낸것이 미안해서 같이 놀아주면서 공부해야지 싶었지만 놀기에만 바쁘고
>공부하자고해도 한 글자도 쓰지않고 놀기만 하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숙제는 잘해오는걸 보니 집에가면 분명 부모님이 배운거 보실텐데
>처음 맡은 아이라 저에게도 자신감을 잃게 될까봐 걱정도되고
>막 들어온 신참이라 못가르치겠다고 할 수도없고
>그전에 맡았던 선생님들에게 여쭤보니 다들 동감은 하시더라구요
>그치만 능력없는 선생님이 되는것 같고해서
>이 아이의 성격을 좀 바꿔서 보람된 교사생활을 하고싶네요
>어떻게 좋은 방법 없을까요??
>꼭 답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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