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딸아이의 엄마인데 제가 문제인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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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석미 댓글 0건 조회 90회 작성일 08-01-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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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다음달(2월)이면 네돌 되는 큰아이와 한돌되는 둘째아이를 키우고 있는 평범한 가정주부입니다..
먼저 저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양육을 담당하셔야하는 엄마가 어려서부터 일을 다니셨고 온실속에서 부모님 속썩이지 않고 소극적으로 다른사람들과 마찰없이 내의사 없이 그냥 다른사람들한테 맞춰가며 그저 마음착한 사람으로 28년을 살아왔습니다..
작년4월까지 시댁에서 살았었어요 큰아이가 태어나고 시어머님살림이라 전 모든 신경을 큰아이에게만 쓸 수 있었고 어디든 함께 다니고 EBS유아프로그램에서 하는 놀이등을 보며 인터넷으로 찾아보며 엄마가 집에서 열심히 놀아 주었습니다..
그런데 전 빨리 제 일을 하고 싶었죠 아이가 아직 어려 떼어 놓기가 안좋더군요 그럼 둘째까지 빨리 낳아 키워놓고 일을 찾자 해서 둘째
를 기다렸죠 문제는 둘째아이가 생기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는 엄마가 어떻게 잘 키우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는데하는 생각이 항상 깔려있었구요 둘째가 생기니 몸은 힘들어 큰아이한테 해주고 싶은데 못해 주는 일들이 많아지니 자꾸 큰아이한테 짜증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아침부터 밤까지 일하러 나가시고 아무도 없는 친정에 아이아빠일 때문에 아이아빠와 함께 몇달 내려가 있었습니다 아이아빠
도 일하러 나가니 제가 외로워서 못견디겠더라구요 더욱 큰아이한테 짜증부리고 화풀이하게 되었습니다..
낮에는 일부러 또 집에만 있음 심심하니 밖으로 돌아다녔습니다 오랬동안 밖에 있을 수는 없었죠 집에 있음 유아프로그램을 주로 보았구요 아이를 키우면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 그런 생활을 난 3년이나 하고 있다 이런 생각들로 짜증이 일어나는 것 같았어요 그렇게 큰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180도로 달라져버렸습니다 다시 되돌리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큰아이는 정말 어른같은 아이에요 큰소리 한번 낸적이 없어요 똑똑하고 착하게 잘 자라고 있는 아이를 제가 다 망쳐놓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큰아이가 보는 앞에서 물건도 던지고 소리도 지르고 따귀까지 때린 적도 있어요 자기 주장도 강해지고 그럴때인데 달래주고 타이르고 그런 걸 못하겠어요 알아듣게 설명해 주면 될 것을 무조건 언성부터 높여요 이제 습관처럼 되버렸어요 동생도 이뻐하고 말썽 한 번 부리지 않는 아인데 어린이집도 잘 다니구요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아이인데 제가 그렇게 대한지 1년이 넘어가고 있으니 이제 아이도 안 변할 수가 없겠죠 큰소리치며 때리려들고 어린이집에서도 잘 참고 있다가 갑자기 욱 하며 화를 낸다고 하더라구요 다시 따뜻한 엄마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래서 제가 집에만 있어서 그런 것 같아 제 할 일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럼 좀 나아질까요 이런
저의 어려움을 아이아빠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아이아빠도 가장으로서 어깨가 무거우니 굳이 심각하게 이야기 하고 싶진 않구요 사실 화풀이도 큰 아이한테만 하는것이 아이아빠한테는 못 하기 때문이에요 잘 받아주는 성격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아이아빠도 큰아이한테 아빠딸이라며 잘 놀아주려하고 시간날때마다 데리고 다니려고 하고 많이 신경쓰거든요..
지금은 큰아이가 어린이집에 5시까지 있습니다 3시까지 있었는데 좀 더 떨어져 있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해서요 큰아이도 어린이집에 있는 것이 더 좋은가 봅니다 그렇게 한다고 하더라구요 화내고 소리지르고 돌아서서 울며 미안하다고 합니다 엄마가 집에만 있어서 그런가봐 이해해 줄꺼지 하면서 말입니다..아기인데도 친구처럼 이야기하며 그렇게 지냈는데 요즘엔 사실 모든 것이 귀찮다는 생각도 했구요 큰아이를 아이로 생각하지 않고 자꾸 어른같이 생각합니다 왜 내가 아이 비위까지 맞추며 살아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어찌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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