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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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영신 댓글 0건 조회 84회 작성일 08-02-13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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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개월 여아를 둔 엄마랍니다.
저희 아이가 요즘 잠꼬대를 하는데 자주 만나는 친구이름을 부르면서 화난목소리로'내꺼야' 한다던지... 서글프게 울면서 ' 내껀데' 하더라구요. 또 어떨땐' 엄마가 없었어'

작년 크리스마스때 놀러가서 노래방에 갔었어요. 원래 노래방을 무서워하는데 좋아하는 조카언니들이 있어서 괜찮을줄 알고 갔답니다. 두곡째 시연이가 소아마비환자처럼 손이 돌아가서 뻣뻣해지고 눈은 옆으로 보고있더라구요 덜덜떨면서요.... 엄마 얼굴 보라니까 보더라구요.
방으로 돌아와 5분정도 마사지하니까 뻣뻣한 몸은 풀리더라구요.
밤에 자면서 몇번 약하게 하다가 아침에 의자에서 넘어지면서 또한번 그때처럼 경기 하구요. 2틀사이에 열없이 10번을 경기를 하더라구요 한 3번은 자기가 느꼈는데 '엄마 또 그래' 하더니 1분도 안되서 경기를 하더라구요. 병원에 입원해서는 아무이상없었고 CT,MRI,뇌파 모두 정상으로 나왔지만 열없는 경기는 위험하다고 현재 페노바르비탈약을 최소량으로 복용중이예요.
'엄마가 없었어' 라는 말을 하는건 노래방에서 제가 아이 옆에 없었거든요. 그날부터 그말을 하더라구요. 아이 마음에 상처를 준거 같아 죄스러워요.

요즘은 밖에 나가면 손을 안잡으려고 해요. 한번 백화점에서 손을 안잡고 뛰어가길래 몰래 숨어서 봤어요. 자기가 보고싶은거 보고 다니면서 간혹 엄마가 따라 오는지 보더라구요. 그러다 한 5분~10분쯤 지나면 쭈그리고 앉아 '엄마가 없대' 하면서 우는 소리만 내더라구요. 그러다 제가 보이면 엄마있네 하면서 와서 손을 잡고 다니지만 다시 또 손을 놓고 혼자 돌아다니더라구요. 잃어버릴까봐 걱정이예요.

전엔 아빠한테 아이를 맡기고 주말에 머리를 한다든지 집앞 슈퍼에 잠깐 갔다오고 했는데 그때는 아이가 전혀 절 찾지 않았다는데 요즘은 엄마한테 간다고 난리래요. 아빠한테 잘 뽀뽀도 안하구 아빨 때릴때도 있구요.  아빠가 잘 놀아주는 편인대도 그래요.

친구와는 여자친구가 한명이라 그친구와 문화센터를 다니고 자주보는 편인데 잘 싸워요. 제가 거의 운전을 하는 편이고 저희 딸은 뒷자리 카시트에 앉아서 그친구와 친구 엄마와 있죠. 글면 카시트에 앉아서도 괜히 이유없이 친구를 때릴때가 있더라구요. 엄마인 제가 옆에 없어서 질투가 나선지....

암튼 두서없이 글을 썼네요. 제가 좀 버럭 화를 내는 것도 있고 목소리가 커서 아이를 주눅들게 하는건 아닌지.... 첨에는 우리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건가 하다가고 나중엔 내가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바쁘시더라도 답변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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