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아들 또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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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민영 댓글 0건 조회 87회 작성일 08-01-1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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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살이 되었네요. 전에도 몇번 아들 일로 글을 올렸었는데..
아들이 어린이집 친구인 민성이와 다툼이 잦고 크고 작게 맞는 입장이라
어찌해야 할지 도움을 요청 했었습니다. 그때 선생님께서 아이들간의 다툼에서 내 아들은 어떻게 행동하는지 살펴 보고 아이와 얘기를 통해 어떻게 해서 싸움이 일어났고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마음 읽기 해주라고 하셔서..풀리지 않던 관계가 조금씩 나아지는 듯해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역할놀이를 통해 아이와 놀는 시간을 가졌었구요. 물론 친구들도 초대해서 놀기도 했었구요. 그래서 좀 나아지는 점도 있었는데 민성이와의 관계는 서로 약간씩 자제하거나 또는 모른척 하거나 하면서 지내더라구요. 제가 아들에게 때리는 것도 나쁘지만 약올리는 것도 나쁘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면 아들도 수긍을 하면서도 자기가 때리지 못하는 것을 그런식으로 건드리거나 약올리는 것으로 해소하는 것 같더군요.
얼마전 친구집에 초대되어 갔었는데 민성이가 장난감을 거의 독차지 했고
자기가 놀지 않는 다른 장난감을 우리 아이가 놀려고 하면 만지지 말라고 툭치거나 발길질 하는 모습을 몇번을 봤습니다. 그러면 우리 아이는 민성이를 건드리고 엄마에게 소리지르며 달려와 숨었구요. 고집이 있는 녀석들이 만나 다툼이 있는 것 같은데 지금보다 한걸을 나가 잘 지내게 하려면 어찌해야할지요. 남자 아이는 셋뿐인 어린이집이라 제가 맘에 걸립니다.
한동안은 민성이 말고 선재라는 친구와 별에 관한 얘기를 하다 공감대를 형성하여 굉장히 친하게 지냈어요. 그때 우리 아들은 선재를 입에 달고 살고 선재가 집에 안가면 갈때까지 놀고 싶어 했어요. 그러더니 어느날부터인가는 선재 얘기는 쏙 들어가고 세라가 좋다며 세라네 놀러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전에도 가깝게 지내던 여자아이였어요. 그래도 지나치게 좋아라 하니 세라도 좀 귀찮아 하는 게 있는 거 같더라구요.
이런 상황에서 계속적인 접촉을 통해 마실을 통해 좀 더 접촉을 늘려줘야 하는지..좀 좋아지는가 싶다가도 뭔가 새로운 문제들이나 좀더 돈독한 관계를 위해서 뭘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모르겠는 때가 생깁니다.
요맘때 얘들은 호감가는 친구들 몇명과만 어울리는 때인가요? 너무 한 아이만 좋아했다 또 다른 친구와만 노는 것 같아서요.
한가지 더.. 어제는 어린이집에 데리러 갔더니 뺨 양쪽 끝부위가 꼬집힌 자국이 선명하게 나있는 거에요. 물어보니 담당선생님이 꼬집었다는군요. 왜 꼬집었는데 물으니 자기가 장난쳐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장난쳐서 꼬집힌거 치고는 좀 심하다 싶더군요. 또 아침에 자고 일어났는데도 자국이 없어지지 않더군요. 우선 담임에게 어찌된건지 얘기를 못한 상태이긴 하지만 너무 속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가 담임이 싫다는 말을 했고 자기는 담임이 좋다고 상상할거라고(전에 자기를 잘 대해줬던 그때처럼) 마음으로 그렇게 생각할거라고 하더군요. 아이가 상처를 받은 거 같아 무엇보다 맘이 아픕니다. 또래 관계도 어려운데 선생님께 이런 식으로 혼났다고 생각하니 더 속상하네요.
우리 아들은 좋고 싫음이 분명하고 고집도 있어요. 반면  아주 내성적인 면이 있어 제게도 잘 얘기를 못하고 마음을 숨기는 경우가 있고 집에서도 화장실이나 방에 들어가는 것도 혼자 가지를 못하고 꼭 엄마를 찾습니다. 밤에는 특히나 그래요. 장난끼도 많아 친구와 놀고 싶을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괜히 건드리기 약올리기 훼방놓기 같은 행동을 통해 아이들과 어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많이 좋아졌는데 아직도 가끔 이런 행동을 보입니다. 또래문제가 해결되면 괜찮아질 것 같은데..원만히 관계 형성을 도와줄 방법 좀 알려주세요.
두서 없이 글 올립니다. 바쁘신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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