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6세 남아의 혼자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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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 댓글 0건 조회 70회 작성일 08-03-17 21:01본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잘 지내시죠? 이렇게 연락주셔서 정말 반갑습니다.
서현이 당연히 기억하죠.
서현이에게 아낌없이 모든 것을 배려하시는 자상한 아버님도 기억하구요.
서현이가 나날이 씩씩해지는 것은 부모님의 깊은 애정과 살가운 보살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 더 잘 아시겠지만, 수면의 문제는 학자들마다 다 다르게 이야기하고 있어 실제 우리 아이들을 키우는데는 아이의 맥락 안에서 이해하고 적용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실제로 남아가 성장하면서 엄마에게 분리되어 자아를 분화시키는 작업은 실제 엄마와의 분리만이 아니라 모성이라는 큰 힘에서 자기 영역을 만들어 나가는 일이니 6,7세 아이가 감당하기에는 상당히 힘든 일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수면이나 불안의 문제도 이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하며, 6, 7세의 아이들의 경우 그 어느 때보다도 두려움이나 공포도 많고 귀신이나 괴물에 대한 무의식으로부터의 침범도 많이 당하는 이 때 혼자 밤을 지낸다는 것은 상당히 무섭고도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혼자자는 문제이전에 아이가 실제 생활에서 얼마나 잘 부모와 잘 분리되고 안정적으로 혼자 놀 수 있는 상태가 되었는가 하는 것이 아마 이 문제를 푸는 열쇠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아이가 상당히 독립적으로 또래와의 관계도 잘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보이는데 이와 함께 일상적인 영역에서는 분리불안, 의존 등이 또래연령의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그다지 크지 않다면 수면에서 분리를 시켜도 상관없을 듯 싶습니다. 지금처럼 충분히 논 다음 재워주는 방식이 좋을 듯 싶고, 아이가 그저 새벽에 혼자 자는 것을 무서워한다고만 치부하지 말고 아이와 함께 그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무서워하는 괴물을 물리치는 이야기나 그림이나 만들기를 통해 그 괴물을 꼼짝 못하게 하는 놀이도 아이가 이런 불안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아이의 방에 아이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여러 장치(도깨비를 잡는 방망이, 괴물이 나타나면 쓸 수 있는 투명망토 등)도 함께 구비해 아이가 안전하고 그만큼 자신이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도 아이가 혼자자기를 성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고, 또 언제든 연락주세요.
>안녕하세요?
>
>여러 선생님들이 계실 것 같아, 인사드리기가 좀 애매한데..
>예전에 이정화 선생님께 상담도 받고 회사에 초청해 강의도 들었던 삼성전자 수원 상담센터의 문수정입니다.
>이서현이라고 남자 아이 기억하시는지요? ^^
>선생님 책도 내시고, 여전히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 것 같네요..
>저도 그 책을 사서 보고 싶습니다.
>
>서현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막 5세 되었을 때, 선생님을 뵈었는데
>이젠 어엿한 6세 총각(?)이 되었답니다. ㅎㅎ
>그 당시만 해도 많이 예민하고, 자신감도 부족하고 그랬는데..
>어린이집 바꾼 이후로 터프해지고, 요즘은 친구들과 밖에서 뛰어노느라
>집에 들어오지를 않으려 하네요. ^^;
>
>선생님, 다름이 아니라..
>서현이는 아직 동생은 없고, 6살부터 혼자 자는 훈련을 시도하려 하는데..
>좀 의논을 드리고 싶어서요.
>자기 방을 꾸며주고, 5살 때만 해도, 6살되면 혼자 자겠다고 호언장담을 했는데, 아무래도 좀 힘들어하네요.
>잠들 때까지 재워주고나면, 새벽에 깨면 엄마아빠방으로 울상이 되어 들어와요.
>뭐, 그럴 땐 안아주고 엄마아빠 옆에 재웠는데,
>요즘은 중간에 깨면, \"엄마 나쁘다\"고 막 화내고, 울고 그래서..
>더 기다려야 하나, 좀더 시도해 보아야하나 갈등이 됩니다.
>
>동생이 있으면 몰라도, 혼자 자기에는 아무래도 무서울 것도 같은데..
>괜히 이론상 외디푸스기를 잘 넘기려면, 혼자 자는 연습을 해야 되지 않을까 싶고.. 저처럼 직장맘은 자는 때만이라도 엄마에게 위로를 받아야하지 않을까도 싶고..
>
>선생님, 전 이론만 아는 것 같아 적용에 자신이 없네요..
>어떻게 하는 게 좀더 아이에게 도움이 될 지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
>바쁘실텐데, 이렇게 멜 상담으로 늘 도움을 받네요..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
>
>
>
잘 지내시죠? 이렇게 연락주셔서 정말 반갑습니다.
서현이 당연히 기억하죠.
서현이에게 아낌없이 모든 것을 배려하시는 자상한 아버님도 기억하구요.
서현이가 나날이 씩씩해지는 것은 부모님의 깊은 애정과 살가운 보살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 더 잘 아시겠지만, 수면의 문제는 학자들마다 다 다르게 이야기하고 있어 실제 우리 아이들을 키우는데는 아이의 맥락 안에서 이해하고 적용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실제로 남아가 성장하면서 엄마에게 분리되어 자아를 분화시키는 작업은 실제 엄마와의 분리만이 아니라 모성이라는 큰 힘에서 자기 영역을 만들어 나가는 일이니 6,7세 아이가 감당하기에는 상당히 힘든 일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수면이나 불안의 문제도 이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하며, 6, 7세의 아이들의 경우 그 어느 때보다도 두려움이나 공포도 많고 귀신이나 괴물에 대한 무의식으로부터의 침범도 많이 당하는 이 때 혼자 밤을 지낸다는 것은 상당히 무섭고도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혼자자는 문제이전에 아이가 실제 생활에서 얼마나 잘 부모와 잘 분리되고 안정적으로 혼자 놀 수 있는 상태가 되었는가 하는 것이 아마 이 문제를 푸는 열쇠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아이가 상당히 독립적으로 또래와의 관계도 잘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보이는데 이와 함께 일상적인 영역에서는 분리불안, 의존 등이 또래연령의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그다지 크지 않다면 수면에서 분리를 시켜도 상관없을 듯 싶습니다. 지금처럼 충분히 논 다음 재워주는 방식이 좋을 듯 싶고, 아이가 그저 새벽에 혼자 자는 것을 무서워한다고만 치부하지 말고 아이와 함께 그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무서워하는 괴물을 물리치는 이야기나 그림이나 만들기를 통해 그 괴물을 꼼짝 못하게 하는 놀이도 아이가 이런 불안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아이의 방에 아이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여러 장치(도깨비를 잡는 방망이, 괴물이 나타나면 쓸 수 있는 투명망토 등)도 함께 구비해 아이가 안전하고 그만큼 자신이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도 아이가 혼자자기를 성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고, 또 언제든 연락주세요.
>안녕하세요?
>
>여러 선생님들이 계실 것 같아, 인사드리기가 좀 애매한데..
>예전에 이정화 선생님께 상담도 받고 회사에 초청해 강의도 들었던 삼성전자 수원 상담센터의 문수정입니다.
>이서현이라고 남자 아이 기억하시는지요? ^^
>선생님 책도 내시고, 여전히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 것 같네요..
>저도 그 책을 사서 보고 싶습니다.
>
>서현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막 5세 되었을 때, 선생님을 뵈었는데
>이젠 어엿한 6세 총각(?)이 되었답니다. ㅎㅎ
>그 당시만 해도 많이 예민하고, 자신감도 부족하고 그랬는데..
>어린이집 바꾼 이후로 터프해지고, 요즘은 친구들과 밖에서 뛰어노느라
>집에 들어오지를 않으려 하네요. ^^;
>
>선생님, 다름이 아니라..
>서현이는 아직 동생은 없고, 6살부터 혼자 자는 훈련을 시도하려 하는데..
>좀 의논을 드리고 싶어서요.
>자기 방을 꾸며주고, 5살 때만 해도, 6살되면 혼자 자겠다고 호언장담을 했는데, 아무래도 좀 힘들어하네요.
>잠들 때까지 재워주고나면, 새벽에 깨면 엄마아빠방으로 울상이 되어 들어와요.
>뭐, 그럴 땐 안아주고 엄마아빠 옆에 재웠는데,
>요즘은 중간에 깨면, \"엄마 나쁘다\"고 막 화내고, 울고 그래서..
>더 기다려야 하나, 좀더 시도해 보아야하나 갈등이 됩니다.
>
>동생이 있으면 몰라도, 혼자 자기에는 아무래도 무서울 것도 같은데..
>괜히 이론상 외디푸스기를 잘 넘기려면, 혼자 자는 연습을 해야 되지 않을까 싶고.. 저처럼 직장맘은 자는 때만이라도 엄마에게 위로를 받아야하지 않을까도 싶고..
>
>선생님, 전 이론만 아는 것 같아 적용에 자신이 없네요..
>어떻게 하는 게 좀더 아이에게 도움이 될 지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
>바쁘실텐데, 이렇게 멜 상담으로 늘 도움을 받네요..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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