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급한상담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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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 댓글 0건 조회 74회 작성일 08-03-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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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입니다.
얼마나 마음이 답답하고 힘이 드셨으면 평가를 받으신 상황에서도 이렇게 글을 주셨겠어요.

더 자세한 내용은 심리평가의 결과에 나오겠지만 아이가 보이는 이런 행동이나 나쁜 마음이 드는 것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이가 자기 감정에 대해 인식을 잘 하고 있는 영리한 아이로 보여집니다. 다만 부모님께서 한참 착한 소녀, 소년으로 순응력이 가장 높은 이 시기에 너무 강한 도덕적 의식을 심어주고 격려한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나쁜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욕을 할 수도 있는데 다만 그것이 사회적 상황에 적절한 것인가, 그리고 그 욕으로 해서 상처받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하는 문제가 대두되는 것이지, 그런 마음이 드는 것으로 자신은 나쁜 사람으로 치부하는 식의 훈육은 아이를 상당히 불안하게 합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자기 영역을 조금씩 확대하고 세상에 적응하는 여러 경험과 활동 등을 하게 됩니다, 즉, 다시 말하면 근원적인 자기 본능의 욕구와 실제 사회적인 경험속에서 체득된 자기 규칙 등을 찾아나가기 시작하면서 아이들은 큽니다. 아직 2학년 정도의 이 시기는 자기 영역을 구체화해나가기 위해 많은 갈등과 혼란이 있는 시기입니다. 여아는 좀 다르지만 남아들이 이 시기에 괴물이나 로보트 등의 투쟁놀이를 하는 것은 바로 이런 자신의 내면적 불안을 해결하고 스스로 힘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아이가 영리하고 자기 감정에 대한 인식이 있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지, 특별히 개인적인 경험에서 공격성이나 상처가 크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이 품고 있는 생각 자체가 자신이 나쁜 사람이기 때문이고, 이를 품는 것만으로도 나쁜 행동으로 인식한다면 그 안에서 아이는 더 불안하게 되고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아이가 그런 마음을 호소할 때 \"그런 생각이 들었구나.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어. 특히 너와 같이 크는 과정에서는 더 그런 생각이 많이 난단다. 엄마도 한 번도 말은 안하지만 그 때 그 때 기분나쁠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할 때도 많아. 그런데 그것을 참기가 쉽지 않은데 너는 그 상황에서 상대방에게는 그런 욕을 직접하지 않았네. 역시 **는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이고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인지를 잘 알고 있구나\" 등으로 격려해주셔야 하는 일입니다.지나친 도덕의식의 주입은 아이가 한참 성장하는데 자기 비판과 불안의 큰 요소가 되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아이와 다시 한 번 이야기를 나누어주세요. 현재 부모님의 걱정보다 아이는 이 일로 자신에 대해 몇 배의 불안과 죄책감을 안고 있을 수 있으니까요.

> 안녕하세요?
> 너무 답답해서 용기내어 봅니다.
> 딸아이가 둘이고 2학년,3학년 입니다.
> 지금까지 비교적 잘 성장하고 있었고  자매간에 티격태격하곤 하지만
> 큰 문제 없이 지내 왔습니다.
>
> 문제는 2학년 작은 아이가 3월초 정도부터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면서
> 마음 속으로 욕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
> 학교 갔다와서 엄마를 만나면
> \"엄마! 나 오늘 선생님 한테도 씨**이라고 맘속으로 욕했다\"
> \"엄마가 좀전에 내가 불렀는데 잠깐만 이라고 했을때 엄마한테 욕했다\"
>
> 이런식으로 말합니다.
> 그러면서 이러는 자기 자신이 밉고 친구도 싫고 엄마,아빠, 언니도 싫을
> 때가 많답니다.
>
>  월요일에는 엄마한테 속으로 씨**이라고 했다 해서 저도 모르게 화를 냈죠
> 그러니 심하게 울면서 자기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
> 기쁜 생각만 하고 예쁜 생각을 자꾸하도록 노력 하면서 욕을 생각했을때 엄 마에게 얘기  해주기로 하고 아이가 욕 얘기를 하면 \" 자 그럼 지금부터 30분동안은 예쁜 생각만 해볼까\"하는 식으로 유도하는데 제 마음의 상처가 너무나 큽니다.
>
> 지금까지 명랑하고 학습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항상 언니보다 더 칭찬받고 싶어했고 실제로도 칭찬받을 일이 많은 아이 였답니다.
> 처음에는 새학기에 적응하느라 피곤하구나 생각했는데 점점 겁이 납니다.
>
> 어제는 가까운 상담센터에서 상담받고 그림을 그리고 왔는데 분석이 다음주에나 끝난다는데 그때까지 제가 어찌 대처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저는 외향적이고 대인 관계도 원만하고 아이들도 친구나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
>아이의 정확한 심리 상태가 파악이 어렵다면 제가 일관되게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세요
>
>말로는 차마 내 뱉지 못하지만 목구멍까지 욕들이 막 올라온다는데 정말 무섭습니다. 어떤 마음의 상처가 있는건지 엄마로써 제가 뭘 잘못하는건지..
>
>그걸 맘속에 담아 두지 않고 엄마에게 얘기하는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맞는 건지도 모르겠구요..
>
>바쁘시겠지만 도와 주세요
>자꾸 눈물이 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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