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너무 속상하고 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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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 댓글 0건 조회 76회 작성일 08-04-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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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를 이해하고 훈육하는 일들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만삭의 몸으로 한참 떼쟁이, 욕심쟁이 시기의 아이를 훈육한다는 것은 참으로 버거운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영리한 아이인만큼 엄마의 기대가 더 크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아직 충분한 자기 조절능력이나 반성하는 능력 등이 없기 때문에 실제로 엄마가 아무리 훈육을 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엄마의 자족적인 방법일 수 밖에는 없습니다.
매를 때리거나 호되게 나무라는 것으로 아이를 통제하는 것은 그 자극이 바로 왔을 때 순간적으로 아이의 행동을 제지하는 수단은 되지만 이후 아이가 규칙을 순응하는 능력에는 그다지 크게 기여할 수 없습니다.
아마 영리한 아이니만큼 최근 더 자아의 힘이 커져서 어머니가 당황하는 그런 일들을 하기 시작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때 아이에게 어머니께서 하셔야 하는 일은 나무라는 일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아니라 \"동생이 마음대로 네 것을 가지고 놀아 화가 나는구나\" 등으로 마음부터 읽어주시고 \"그렇지만 때리는 것은 안돼. 그 대신 네가 화나는 만큼 이 쿠션은 차도 돼\" 하는 식으로 대안을 주시면서 놀이로 유도하시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이런 방법은 이 시기 아이들은 바로 주의전환도 될 뿐 아니라 엄마가 자신을 틀렸다고 하기 보다는 마음을 알아주고 자기 감정을 다른 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이익을 갖습니다.

특히, 아이처럼 자기 주도성이 강한 아이는 무엇이든 자기가 선택하고, 원하는 것을 하길 원하며 다른 사람의 말을 압력으로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더 쉽게 말하여 엄마와 힘겨루기를 하기 쉬운 기질의 아이라는 것이죠.
이런 아이들일수록 엄한 훈육보다는 언제나 \"네가 원하는 것이 뭐야?\" \"우리 ##가 이런 것을 하고 싶었구나\" 등으로 자기를 인정해주면 그간 배웠던 좋은 행동을 으스대며 해주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아이들도 명확한 자기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 존재로서 아이를 보지 말고, 아이의 성장의 욕구를 지켜보며 돕는 방법을 고민하시길 바랍니다.

>현재 28개월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고 둘째는 지금 임신9개월입니다
>아직 말문이 트이지 않아 단어구사를 거의 하진 못하지만 말귀는 벌써부터 다 알아들었구요 집에서 엄마랑 둘이 있을땐 말도 잘듣고 나무랄데 없는 착한 아들입니다
>돌 지나면서부터는 엄하게 키워야 바르게 큰다는 생각에 매도 들고 잘못했을땐 호되게 야단치며 정말 착한 아이로 키울려고 애썼고 그렇게 따라주었습니다
>그런데 요며칠 우연한 기회에 16개월된 친구 딸아이와 3일정도 같이 지내게 되었는데 그아기를 너무 괴롭히고 때립니다
>그런 상황에서 호되게 엉덩이를 때리며 야단을 치면 잘못했다고 울고 앞으로 안그러겠냐고 하면 정말 안그럴것처럼 대답하는데 돌아서면 몇분도 지나지 않아 되풀이를 합니다
>대부분은 엄마가 싫어하는 행동이니 엄마가 없을때 아기를 괴롭히고 엄마가 오면 안그랬던 듯 행동하구요 , 어떨땐 엄마가 보고 있는데도 보란듯이 엄마 눈치를 보며 그 아이를 밀치고 있지요..
>아무리 야단을 치고 무관심이 무섭다고 해서 무관심도 해보고 혼자 낯선 환경에 두고 나가보기도 하고 여러가지 방법을 다 써보아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울때 그때 뿐이고 엄마가 화를 풀지 않았는데도 금방 티비를 보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점점 엄마가 화내는것도 아이가 겁을 내지 않고 소용이 없어집니다 마치 엄마는 그래라 나는 상관없이 놀거다..그러는 것처럼요.
>잘 아시는 한의사분과 상담을 했는데 아이의 성향이 엄마가 싫어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다 파악하고 엄마 머리 위에서 행동하는 성향이 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말을 들을땐 믿기지 않고 설마..싶었는데 지금 며칠 행동을 보니 그분 말씀이 딱딱 들어맞아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더군다나 한달여 지나면 둘째가 태어나서 하루종일 둘을 봐야 하는데 둘째가 태어나면 엄마 사랑을 뺏기는 것 같아 동생을 미워하고 대부분 그렇다는데 우리 아이는 지금도 이 정도이고 엄마 말을 듣질 않는데 그 신생아 동생에게 엄마가 아무리 조심한다고 한들 잠시잠깐 틈다 때린다든지 눌러버린다든지 그런 행동을 한다고 가정을 하면..정말 겁이 납니다
>신생아는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고 생각을 해야 하니까요..
>아무리 고민을 해도 답이 나오질 않습니다
>우리 아이의 성향에는 어떻게 훈육방법이 맞을까요?
>어떻게 하면 아이가 말을 잘 듣고 그런 행동을 멈출지..
>어린이집을 보내보면 나을런지 머리가 터질 것 같습니다
>
>횡성수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작은 답변이라도 저에겐 정말 소중한 말씀이 될것이니 꼭 부탁드릴께요
>늘 평안하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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