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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안한엄마 댓글 0건 조회 83회 작성일 08-04-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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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12살딸아이, 10살 남자아이 이렇게 둘을 키우는 직장맘입니다..
첫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할 당시 남편의 외도로 인해 아이들도
저도 모두 정신적으로 너무도 황폐해져 이제는 돌이킬수 없을것만 같아
눈물만 나네요.
첫아이는 다행이 여자아이라 아무래도 겉으로는 많이 거칠진 않지만
내면이 많이 부정적이며, 타인의 눈치를 많이봅니다.
밖에서는 아이성격이 밝다고 하고 정이 많은것처럼 비치지만
엄마인 제가 보기엔 아이가 또래보다 좀 비관적인듯하고 양보하고
배려하는 맘이 많이 부족합니다. 남들에게 사랑은 받고싶고, 그러기 위해서
애를 쓰는거 같습니다. 그게 본성이 아니라 인위적으로..그래서 본인도 힘들어 하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그아이는 여자아이라 그런지 설득하고 설교하고 타이르고 혼내면 수긍도 하는거 같고, 아니면 귀찮아서라도 알았다고도 하는거 같아요.  지금은 사춘기가 와서 저랑 며칠전엔 심하게 한번 트러블이 있었구요..
문제는 둘째..사내아이..얘가 너무 힘드네요.
이 아이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그리고 얘가 너무 밉습니다..
남자아이라 더 밉구요..
거짓말도 많이 하며 불성실하고, 다른사람말을 들으려 하질 않습니다.
정말 아주 심하게 혼을 내야 그때만 말을 듣고.
누나 혼날때는 슬그머니  눈치를 보면서 혼나지 않으려 애쓰는거 같아요.
귀찮아 하고, 놀고만 싶어하고 특히 컴퓨터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하려고 합니다. 집에서 못하게 하면 친구집에 놀러간다면서 거기가서 하고
오늘같은 토요일은 저는 출근하고 아이들은 휴일이라 아침에 출근할때는 자는척을하다가 현관문을 나서자 마자 컴퓨터를 했다는군요.
누나가 전화해서 말해주더라구요. 그랬더니 다시 누나가 전화와서
막 울먹이면서 \"xx(아들)이가 칼들고 날 죽여버린다고 욕하고 막 때린다고 문잠그고 전화를 한다는군요. 그런데 이아이가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사실 무섭습니다. 엄마 출근하고 없는사이 정말 일이 벌어질까봐.. 억장이 무너집니다..
몇년전 남편일로 제가 모든걸 포기하고 죽으려도 해봤고 부부싸움도 숱하게 하고 그모습을 다 보았어요. 전 핑계일지 모르지만 아이들생각할 여력도 없었고 그렇게 하기도 싫었습니다. 분노가 끊이질 않았고 아이들이 짐스럽게만 생각되었어요. 애들이 속상하게 할때마다 너네들때문에 엄마가 참고 살았는데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심하게 혼을냈구요. 매도 많이 들었구요. 추궁하고 혼내고. 제가 문제란걸 알아요. 저자신이 제어가 안될때가 많구요.
오늘은 너무도 충격을 받았습니다..아이가 칼을 들다니...
선생님 저좀 도와주세요..
차라리 이혼을 할것을 아이들 생각한다고 상처를 끌어안고 산 결과가 이거라니..직장을 관둘까 어쩔까 많이 고민하고 남편과도 이야기 해봤지만 남편은 심각하게 받아들이질 않는군요..저도 오기로 누구때문에 이렇게 되었는데 그래 내가 직장관두나 보자..이렇게 객기부리다가는 우리아이가 정말 어떻게 될까봐서 너무나 무서워요..........
심리치료하는데라든가 제가 먼저 정신과를 다녀야 할까요.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선생님..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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