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기를 싫어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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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수정 댓글 0건 조회 81회 작성일 08-05-14 23:12본문
이정화 선생님~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시죠?
삼성전자 상담센터에 있는 이서현 엄마입니다. ^^
글을 보니 다들 글잠금이 되어 있네. 저를 비롯한 엄마들 마음이 이해가 가지만, 일일이 답변해 주시기가 힘이 드실 것 같아 염려가 됩니다.
지난 번, 아이 혼자 자는 문제를 의논드렸었지요?
선생님 조언을 듣고 한번 해봐도 되겠다 용기가 생겨, 나름대로 해보고 있는데 50% 정도 성공인 거 같아요. ^^
재워주고, 도중에 깨면 엄마아빠 방으로 옵니다. 그렇지만 따로 잔다는 것에 대해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고, 어쩌다 도중에 깨지 않아 아침까지 자면,
\"해냈다\"고 나름대로 뿌듯해 합니다.
이 정도만 해도 나름 괜찮다고 만족하고 있어요.
점점 나아지겠지요..
아마 선생님이 제게는 엄마역할 멘토가 아닌가 싶네요.
어려워질 때마다 이렇게 문의를 드리는 것 보면 말이에요.
얼마나 바쁘신지 충분히 예상하면서도, 번번히 멜로 문의를 드려 죄송합니다. ^^;
선생님,
서현이가 의외로 배우는 걸 굉장히 싫어해요.
아무도 강요하거나 마음 상하게 가르치지는 않는 것 같은데, 단순한 축구공 차는 방법을 수정해 줘도 짜증내고 화내고 자기 식대로만 하려고 합니다.
서현이가 그림 그리는 걸 무척 좋아하거든요. 단숨에 5-7점을 그리고, 에너지, 바람, 한숨, 돌개바람, 폭풍우 등 지 나름대로 표현하는 걸 아주 즐겨요.
그런데, 어린이집에서 방과 후로 주 2번 미술선생님이 그림을 지도해 주시는 건 싫은가봐요. 찬찬히 물어보니 선생님이 그리라고 하는대로만 그려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방과후 미술수업을 안하겠다고 해요.
그런데 제가 그 선생님이 주입식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고, 서현이의 평소 행동을 보면 단 하나라도 지적받는 것 같은 걸 너무 싫어하는 걸 알고 있으니 고민이 되네요.
유일하게 딱 한번 문화센터에서 종이접기를 해본 적이 있는데, 몇 번 가고 안가더라구요. 앞에서 가르쳐주는대로 하는게 서현이는 싫은가봐요.
아무튼 이런 성격 때문에 한글도 아직 거의 모르고, 뭘 가르쳐 주려 하면 하두 짜증을 내니 나원 참.. -.-;
제가 보는 서현이는 말을 잘하는 편입니다.
남자아이치고는 어휘나 표현이 풍부하고, 추상적인 말도 잘 아는 편이고 그림에는 늘 스토리가 있고 상상해서 노는 걸 좋아합니다.
서현이의 강점을 고려해서 이런 부분을 도와주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한편으론 너무 받아주면서 키웠나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가르쳐주는 게 자신에 대해 뭐라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고, 그것에 대해 너무 민감한게 아닌가 싶어서요..
지식이나 기능을 많이 익히는 것보다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자신감을 얻어가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서현이의 이런 면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선생님의 조언이 늘 도움이 되었기에, 이번에도 이렇게 부탁을 드립니다.
늘 감사하고,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시죠?
삼성전자 상담센터에 있는 이서현 엄마입니다. ^^
글을 보니 다들 글잠금이 되어 있네. 저를 비롯한 엄마들 마음이 이해가 가지만, 일일이 답변해 주시기가 힘이 드실 것 같아 염려가 됩니다.
지난 번, 아이 혼자 자는 문제를 의논드렸었지요?
선생님 조언을 듣고 한번 해봐도 되겠다 용기가 생겨, 나름대로 해보고 있는데 50% 정도 성공인 거 같아요. ^^
재워주고, 도중에 깨면 엄마아빠 방으로 옵니다. 그렇지만 따로 잔다는 것에 대해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고, 어쩌다 도중에 깨지 않아 아침까지 자면,
\"해냈다\"고 나름대로 뿌듯해 합니다.
이 정도만 해도 나름 괜찮다고 만족하고 있어요.
점점 나아지겠지요..
아마 선생님이 제게는 엄마역할 멘토가 아닌가 싶네요.
어려워질 때마다 이렇게 문의를 드리는 것 보면 말이에요.
얼마나 바쁘신지 충분히 예상하면서도, 번번히 멜로 문의를 드려 죄송합니다. ^^;
선생님,
서현이가 의외로 배우는 걸 굉장히 싫어해요.
아무도 강요하거나 마음 상하게 가르치지는 않는 것 같은데, 단순한 축구공 차는 방법을 수정해 줘도 짜증내고 화내고 자기 식대로만 하려고 합니다.
서현이가 그림 그리는 걸 무척 좋아하거든요. 단숨에 5-7점을 그리고, 에너지, 바람, 한숨, 돌개바람, 폭풍우 등 지 나름대로 표현하는 걸 아주 즐겨요.
그런데, 어린이집에서 방과 후로 주 2번 미술선생님이 그림을 지도해 주시는 건 싫은가봐요. 찬찬히 물어보니 선생님이 그리라고 하는대로만 그려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방과후 미술수업을 안하겠다고 해요.
그런데 제가 그 선생님이 주입식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고, 서현이의 평소 행동을 보면 단 하나라도 지적받는 것 같은 걸 너무 싫어하는 걸 알고 있으니 고민이 되네요.
유일하게 딱 한번 문화센터에서 종이접기를 해본 적이 있는데, 몇 번 가고 안가더라구요. 앞에서 가르쳐주는대로 하는게 서현이는 싫은가봐요.
아무튼 이런 성격 때문에 한글도 아직 거의 모르고, 뭘 가르쳐 주려 하면 하두 짜증을 내니 나원 참.. -.-;
제가 보는 서현이는 말을 잘하는 편입니다.
남자아이치고는 어휘나 표현이 풍부하고, 추상적인 말도 잘 아는 편이고 그림에는 늘 스토리가 있고 상상해서 노는 걸 좋아합니다.
서현이의 강점을 고려해서 이런 부분을 도와주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한편으론 너무 받아주면서 키웠나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가르쳐주는 게 자신에 대해 뭐라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고, 그것에 대해 너무 민감한게 아닌가 싶어서요..
지식이나 기능을 많이 익히는 것보다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자신감을 얻어가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서현이의 이런 면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선생님의 조언이 늘 도움이 되었기에, 이번에도 이렇게 부탁을 드립니다.
늘 감사하고,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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