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26개월 남아/ 밤에 깨서 떼쓰고 우는 아이. 분노를 느끼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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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 댓글 0건 조회 77회 작성일 08-05-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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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입니다.
아이를 잘 기르고 싶어하는 어머님의 마음이 담뿍 담겨있는 글이군요.
그간 보다 효과적인 방법으로 아이와 노력한 과정이 아이와의 애착의 한 올 한 올을 정교하게 짜놓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시기에는 떼나 고집 등이 증가하고 감정조절의 어려움 때문에 아이가 분노폭발도 많이 하는 때입니다. 지금과 같이 충분히 공감도 해주고, 대안도 찾아보는 방법도 좋지만 그 강도가 강할 경우에는 아이를 좀 강하게 안아주면서 조절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나가라는 것은 화가 났다는 의미이지, 진정으로 나가라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조절이 안되기 때문에 그 폭발강도가 세지는 것이니, 안정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엄마가 휘둘리지 않고 견고하게 엄마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할머니를 찾는 부분에서는 일관성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엄마한테 안되는 일은 할머니에게도 안된다는 것을 아이가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죠. 할머니 역시 무언가 부탁하거나 요구할 때 \"엄마에게 물어봐\"라고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빠와의 관계에서 개월 수를 고려할 때 아이가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며 우울해지는 것이기보다는 그 시간에 심심하거나 아빠와의 즐거웠던 경험이나 놀이를 해보고 싶어질 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므로 이럴 때 더 즐겁게 놀아주시면서 아빠와의 시간을 기대하게 도와주세요. 마지막으로 또래관계는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반응입니다. 그 과정을 통해 어머니께서 보다 적극적으로 감정이입하는 능력을 신장시켜주신다면 더 없는 교육의 장일 수 있습니다.
친구 것을 빼앗거나 때릴 경우 아이를 혼내기 이전에 아이에게 \"이게 많이 갖고 싶었구나\"라고 공감해준 다음 상대 아이에게 \"**가 이걸 많이 갖고 싶어서 뺐았나봐. 미안해\"라고 이야기 해주는 모습만으로 아이는 사회적인 기술을 습득하는 기초가 됩니다. 문제가 생긴다고 그 경험을 차단하지 말고 그 안에서 어떤 새로운 경험과 학습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세요.

30개월 이전에도 발달검사라는 검사시스템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검사는 발달이 지연되어 있거나 발달의 상당한 불균형 상태로 현재 정상적인 발달이 어려운 과정에서 진행되는 검사입니다.
아이가 현재 정상적 발달과정이라면 이 검사까지 필요하지는 않을 것 같고, 아이의 특성이나 정서상태 등이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접수면접을 통해 아이의 놀이평가, 양육태도 등을 평가받으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26개월 된 남자아이의 엄마입니다.
>
>아이의 성장 환경에 대해 짧게 설명하자면.
>
>전 임신 후부터 친정 아랫집에 살았고
>생후 15개월까지 저와 친정 엄마가 같이 아이를 돌보았고 (모유수유함)
>
>15개월부터 23개월까지 제가 직장에 나가면서
>9개월동안 친정엄마가 아이를 돌보았습니다.
>전 저녁과 주말에 함께 아이와 시간을 보내었고.
>직장에 있는 동안 주양육자는 할머니였습니다.
>
>아이 아빠는 일의 특성상 일주일중
>반은 근무지에서 숙식. 일주일의 며칠은 집에서 쉽니다.
>
>23개월 이후 제가 아이를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지금 3개월째
>아이와 함께하고 있어요.
>
>지금은 주 양육자가 할머니에서 저에게로 자연스럽게 넘어오고 있는
>과정입니다.
>
>제가 드릴 질문은
>아이가 떼쓰고 고집 피우는 것과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는 감정을
>느끼는 것에 대해 여쭤보려합니다.
>
>여러 육아서를 보면서 제 나름대로 노력한다고 하는데
>제 양육 방식에 어떤 문제가 있는건지. 아이가 어떤 일에 대해
>자기 맘에 들지 않으면 엄마를 나가라고 하고. 한시간 가까이를
>땀 흘리며 펄쩍 뛰며 웁니다.
>
>아이가 떼쓰고 던지며 울때 마음에 공감해주고.
>\"네가 ~~ 해서 속상했구나..\" \"그런데...~이런점은 안돼\" 이야기도 해보고
>다른 것으로 허용할 수 있게 이야기해줘도 안되어
>
>제가 얼마전 \"이제 네가 떼쓰면 네 이야기를 듣지 않을꺼야.
>울지 않고 이야기하면 들어줄께\" 하며
>잠시 문 밖으로 나가 있었더니 .
>그 이후엔 자기 맘에 들지 않으면 모두 나가라고 합니다.
>
>그래서 \"엄마는 문 밖으로 나가지 않고.
>쇼파위에 앉아있지도 않고
>너랑 같이 있을꺼야
>그리고 네가 울음을 그칠 때까지 네 옆에서 기다릴꺼야\"
>
>한밤중에 일어나 \"엄마~ 나가'라며 울어서
>30분 넘게 나가라며 울었는데
>끝까지 침대에 앉아서 나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결국 제가 넘 속상해서
>눈물을 보이자. 그때서야 \"미안\"하다며
>저에게 안겨 울음을 그쳤어요.
>
>그 이후로는 밤에 깨는 일은 없지만
>낮에 맘에 안들면 무조건 나가라고 합니다.
>떼쓸땐 무슨 이야기를 해도 듣지 않고.
>잠잠해진 후 이야기하면 넘 잘 알아들어요.
>
>제가 계속 떼를 무시해야하는지..
>나가라고 할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
>제가 주 양육자가 거의 되어가지만.
>할머니.할아버지가 애 우는 걸 못보시고
>저에게 꾸중하셔서 아이가 다 알아듣는다고
>그러지 말길 부탁드렸지만.
>아이가 할머니에게 의지하는 맘과 제멋대로 하려는 마음이
>큰 것 같아서. 그 조율이 아직 힘이 드네요.
>이사를 갈수도 없고. 몇년간은 옆집에서 살아야하는데...
>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
>질문 요약해보면
>>
>1. 아이가 떼쓰고. 분노를 표현하며 악을 쓰며 울고 뛸 때
>    무시해야하는게 옳을까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
>2. 할머니와의 관계는 (아쉬운 것이 있거나. 엄마가 맘에 안들때
>   할머니를 찾는등...) 어떻게 개선해나가야할까요?
>
>3. 아빠가 휴일에 잘 놀아주고 간 후 며칠동안 아빠가 없을 때
>   밤에 아빠를 부르며 울거나. 보고싶다는 표현을 자주 합니다.
>   아이의 불만.분노가 이것에도 영향이 있는지
>   아이 아빠가 이직을 해야하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   이 시기 아빠의 영향이 큰데 어떻해야할까요?
>
>4. 교우관계 / 할머니와 있는 동안은 또래를 거의 만나지 않았는데
>   제가 양육하면서 품앗이 교육을 하게 되어
>   또래 아이들 엄마와 일주일에 한 두번 모여 여러 놀이수업을
>   하고 있어요. 그런데 또래와의 만남이 없다가 갑자기 어울려봐서인지
>   얼굴 할퀴고. 맞고 이러는 것에 굉장히 충격을 받은 것 같아요.
>   혼자서만 놀다가 . 방해받는 것이 싫고. 처음엔 맞더니 지금은
>   같이 소리지르고. 때리고 할퀴네요.
>   또래와의 만남은 그만두어야할까요?
>   품앗이 수업 이후 아이가 더 예민해진 것 같아요.
>

>  넘 여러 질문을 했지요?
>  답답한 마음에 글이 길어졌네요.
>  30개월 정도까지 지켜보다가
>  센터를 직접 가보고 싶어요.
>  30개월 미만도 검사를 받아볼 수 있는지도 답변부탁드려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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