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초등2학년인데 너무 많이 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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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 댓글 0건 조회 782회 작성일 08-06-05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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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입니다.
조카이지만 자식 이상으로 마음과 애정을 쏟고 계시는군요. 어른들에게 예쁨만 많이 받은 아이가 여린 모습을 보이니 의아하기도 하고 마음도 많이 쓰이시겠습니다.

보내주신 글로 볼 때 아이는 많은 어른들이 사는 곳에 한 명의 아이이군요. 이러한 환경에서 아이는 지나치게 의존적이며 어리게 되거나 역으로 상당히 조숙하며 자기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 등 적절한 아이의 눈높이나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놀이환경 등을 조성해주기 어려울 수 잇습니다. 조부모님께서 부모님 대신 안전한 양육환경은 상당히 잘 조성해주지만 일반적인 젊은 부모처럼 친구처럼 놀아주거나 상황 상황마다 제한할 것과 마음껏 할 수 있는 것 등을 구별하는 과정에서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려울수 있습니다.

지금 보고하신 내용으로 충분히 잘 알기는 어려우나, 아마 아이가 경험한 환경에서 부모님께서 아이를 대하는 태도와 조부모님이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다르며 조부모님께서는 아이를 지나치게 과보호하고 있지는 않은지, 안되는 것은 언제 어느 순간에도 안되는 것으로 아이에게 규칙을 잘 세워주고 있는지, 아이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못하여 좌절할 때 옆에서 잘 견디어주고는 있는지 등을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현재 우는 것은 아마 그 행동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장 빨리 얻을 수 있다고 느껴서일 것입니다.
오래된 습관 같은 감정일 수 있는 것이죠.

지금부터는 양육자가 일관된 규칙을 가지고 아이가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우며 부모님과 조부모님이 동일한 규칙을 가지고 아이를 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것이 어렵다면 부모님 쪽으로 권한을 넘겨 조부모님과 함께 있을 때 아이가 뭔가 무리한 요구를 하거나 투정을 한다면 그 때마다 부모님의 동의를 받으라고 책임을 전가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우는 행동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울면서 자기 감정을 표현할 때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관심을 보여주면 아이는 그 방법으로 자기의 욕구를 해소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행동을 훈육하려 하시기 보다는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음으로 해서 아이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가족은
>할아버지 할머니, 조카, 이모 가 한집에 살고 있구요. (글쓴이가 이모)
>엄마 아빠는 같은 아파트 옆 동에 살면서 아침 저녁으로 들릅니다.
>
>저희 조카는 지금 9살이구요, 날 때부터 우리집에서 함께 자랐습니다.
>할머니는 시간 준수를 중히 생각하시는 편이지만, 조카를 많이 이뻐하고,
>할아버지는 조카를 너무 예뼈해서 뭐든 OK 하시는 편이고, 잘못을 해도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 걸꺼다'라며 아이 앞에서 옹호하는 편입니다.
>엄마 아빠는 맞벌이하고, 좀 바쁜 편이구요. 성격이 급한 편입니다.
>
>문제는 조카가 이유 없이 너무 자주 운다는 건데요,
>가령 아침에 깨워도 별 이유 없이, 숙제 하기 싫어서, 놀린다고, 밥 먹다가 흘리지 말라고 그런다고..  별 이유없이 3일에 한번은 삼십분씩 울고 맙니다.
>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하거나, 책임감을 느낄 때 이를 회피하려고, 꾸짖음 당하기 전에 선수쳐서 울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
>안 울 때.. 울지 않기로 약속을 해도, 달래도, 때려도, 상을 줘도
>잘 교육이 안됩니다.  
>
>정서적으로 불안한가 싶어서 더 이뻐해 주고 쓰다듬어 주어도 소용이 없네요.
>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특히, 할머지 할아버지 역할은 어떻게 코칭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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