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잠자기 전의 책읽기... 이대로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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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 댓글 0건 조회 51회 작성일 08-12-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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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입니다.
한참 양육이 힘든 걸음마기 시기여서 어머니가 아이가 부리는 고집, 주장 등이 상당히 버겁게 느껴지시는 모양입니다.
일단 수면문제나 걷는 문제 등을 구체적으로 해결하기 전에 어머니가 이해하셔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시기는 자기 주장이 상당히 강해짐과 동시에 독립하기 이전에 분리가 두려워져서 과도하게 엄마를 통제하거나 밀착하려는 행동을 보이는 때입니다.
말하자면 온전하게 독립하기 전에 연습하는 시기라고 볼 수 있죠,
이 때는 어떤 순간에는 자기 마음대로, 혼자 하려고 하다가 또 어떨 때는 과도하게 의존하려고 하는 양가적인 모습이 왔다갔다 하는 시기입니다.
일단 수면문제는 책의 문제보다는 수면을 통해 엄마와 분리되는 것을 거부하는 심리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보여집니다. 책을 더 많이 보고 싶어서라기보다는 수면을 지연시키는 전략을 쓰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 때 자꾸 재우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엄마가 잊고 아이가 요구하는 선에서 확실하고 신나게 깔깔거리며 웃고 즐길 수 있는 수준으로 놀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동화를 사용해서 엄마는 꿈 속에서 나타나서 너와 함께 놀아줄 것이라는 등의 이야기로 아이가 좀 더 이 분리에 대한 안전감을 가질 수 있는 방법 등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자는 시간 외에도 아이가 분리를 충분히 예측하고 안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걷는 것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이의 요구대로 충분히 안아줄 때 결과적으로 훨씬 빠른 시간에 분리가 가능할 것입니다. 다만 일상생활에서 혼자 스스로 하는 일 등에 대해 충분히 격려, 지지 하는 일들을 많이 해주며 아이가 한 일에 대해 함께 즐거워하며 축하한다면 아마 이 시기는 아주 짧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5개월 여아를 키우는 엄마인대요...
>두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잠을 잘 안자려고는 해도
>큰문제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두 달 전부터 잠자기 전에 아이가 일정한 책 한권을 읽어달라고해서
>읽어주기 시작했는데, 3번 읽은 후에는 누워있다가 잠이 들곤 했습니다.
>그런데 한 3주전부터는 책을 하나씩 더 가져와 읽어달라고 하더니,
>어제는 20권이 넘는 책을 몇 번씩 계속 읽어달라고 합니다.
>이제 그만 하면 한번더, 한번더를 계속 요구하면서요...
>2시간 반이 넘게 책을 읽어달라 하면서, '자자' 하면 우유를 요구하기도 하고
>이것저것 요구하다 결국은 안아서 재웠습니다.
>책을 계속 읽어주면 잠을 자지 않을것 같아, 책읽기를 거절하면 눈물을 흘리며 울고요...
>책을 잠들때까지 계속 읽어주어야 하는건지,
>아니면 어느정도 선에서 끊고 재워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
>그리고 또 한가지의 고민은 외출이 너무 힘듭니다.
>이유는 걷지 않고 계속 안겨서 다니려는 아이때문입니다.
>차에서도 옆자리에 앉지 않고 안아달라고 합니다.
>어릴때는 안고 다니는 것이 괜찮았지만,
>좀 크고나니 안고 다니는것이 너무 힘듭니다.
>어깨, 팔, 허리가 너무 아프니까요...ㅠㅠ
>유모차도 30분 정도밖에 타지 않고요.
>좀 크면 나아지려나 하면서 기다렸는데,
>좀 나아지는듯하다가도 다시 그러기를 반복합니다.
>주변에서 그냥 울려서라도 걷게 하라고 해서 한 번 시도했다가
>아이만 엄청 울리고 결국 안고 온 적도 있습니다.
>걸어다니는게 힘들어서인지, 주변 환경이 불안해서인지, 아님 그냥 안기는게 더 편하다는걸 알아서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원래 이 시기의 아이들이 잘 안걸어 다니는 것인데,
>제가 제 몸이 힘들다고 아이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더 자란 후를 기약하며 아이의 요구대로 계속 안고 다녀야 하나요?
>어떤 방법으로 걸어다니게 만들어야 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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