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부탁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봄비 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09-01-07 21:16본문
안녕하세요~
9살 ,10살 연년생 남자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4년 휴직기간동안 집에서 아이들을 키웠구요,큰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서 복직을 했습니다. 현재 제학교에 데리고 다닙니다.오후에 간식이라도 챙겨주려구요..큰아이는 학교생활을 너무 잘 하고있고 작은 아이는 집에서 걱정하는 것처럼 의존적이지 않은듯해서 다행입니다.
큰아이는 차분하고 책을 좋아합니다. 친구들과 놀때는 신나게 잘 놀구요.
어릴때는 너무 말이 없고 영감같다는 소리를 들어서(감정표현을 안해서..)일명 착한 아이로 불리워서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엄마가 너무 강해서 아이의 기가 눌렸나해서요..
작은 아이는 귀엽고 재치있게 말을 잘하고 글도 잘 씁니다. 물론 책을 좋아하구요..호기심도 많고 잘 울기도 합니다. 상처받는걸 알기에 윽박지르지 말아야하는데도 가끔 그럴때는 아이도 형에게 짜증을 내더라구요..
밥을 잘 먹지않아서 정말 힘들게 합니다. 먹는걸 즐기지않아서 아무리 여러가지 맛있는걸 해줘도 몇번 먹곤 시큰둥이고 혼자 먹게 놔두면 밥상앞에서 먹지도않고 놀고있습니다. 스스로 먹으라고 재촉하다가 아홉살된 녀석을 떠먹이다가도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시간을 정해놓고 안먹어도 밥상을 치우라고 하던데..그래도 봤었는데 그럼 그냥 먹질 않습니다. 편식도 좀 하는 편이고 가끔 억지로 먹이면 토하기도 합니다. 그럼 얼마나 힘들게 먹였는데 싶어 폭발직전에 이릅니다.ㅡ,.ㅡ
우리아이들은 제가 만들어주는 빵이나 쿠키외엔 군것질도 거의 안하거든요..(남편과 제가 키가 작아서 키에 대해 강박이 있는지 작은 아이가 유독 작아서 제가 먹이는데 스트레스가 좀 있습니다.)
직업이 초등학교 교사라 부모와 아이관계나 교사와 아이관계에 대해 나름 고민이 많다보니 책도 보고 공부도 많이 했었는데 이론은 이론일뿐 가끔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표출해왔답니다. 연년생남자아이들을 4년간 휴직하면서 키웠는데 남편은 일핑계로 전혀 도움을 주지 않았습니다.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도 다니고 박물관이나 연극 공연 하나못해 또래친구모임도 만들어서 많이 다녔지만 혼자만의 육아와 가사가 너무 힘들었나봅니다. 참다가 어느 순간 폭발하고나고 아이들에게 윽박지르면 스스로 자괴감에 너무 슬퍼져서 우울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두 아이에게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습니다.
항상 저모르게 물어뜯어 버려서 제가 잘라 줄 수 가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손에 가장 많은 세균이 있으니 물어뜯으면 안되겠지 했는데도 별로 고쳐지지 않는걸 보면 뭔가 문제가 있는듯합니다.
제가 어릴적에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이 있었거든요..
어릴적에 완고하고 가부장적인 아버지밑에서 자란 저는 욕심도 많고 영민하다는 소리를 들었었는데 계속되는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다보니 화와 짜증을 엄마와 자식들에게 쏟아내곤 하셨습니다.
경제적으로 무능하고 가장으로서 역할을 못하는 아버지..
폭언과 폭력에 시달리는 엄마를 보면서 남자를 증오했고 절대로 결혼이란걸 하지않겠다고 맹세했었죠...
따스한 아버지의 사랑을 받기는 커녕 함께 사는 내내 미워하고 살았습니다.
아버지에게 벗어나고 싶어 전주를 떠나 경기도로 발령을 받고..
결혼도 저좋다는 사람있으니 도피하는 심정으로 했었구요..
아버지와 정반대로 절 이해해주고 쉽게 화를 내지않는 따뜻한 사람이라 결정을 했었죠..그런데 가정적일줄 알았던 사람이 성공에 목을 메고(다 가족을 위한거라고 말합니다...)육아와 가사를 제게 떠맡겨버리니 정말 힘들더라구요.게다가 저는 제 일도 있잖아요...
제 짜증과 미움을(어찌보면 어릴때 아버지로부터의 애정결핍으로 남편을 미워했는지도 모르겠어요..ㅡ,.ㅡ) 다 받아주던 남편과도 얼마전에 이혼위기까지 가며 크게 싸웠었습니다. 서로 대화로 풀지못하고 불만만 드러내고 해결도 없이 덮어두고 했던 것들이 일순간에 터져버렸지요..그 모습을 아이들이 다 봤는데 평생 그 상처를 어떻할까 정말 무섭고 두렵습니다. 가끔 작은아이는 불쑥불쑥 물어보곤 합니다.
평소엔 아이에게 스킨쉽도 많이하고 사랑한다고 많이 하고..
좋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합니다.(되는데로 막사는듯한 모범을 보이지 않는 잔소리 많은 아버지의 모습이 너무 싫었거든요..ㅡ,.ㅡ)
기분이 나쁠때는 엄마기분이 나쁘니까 조금 있다가 얘기하자..
니가 이래저래서 엄마기분이 나빠..입장바꾸면 어떻겠니하면서 나름 논리적으로 설명을 해줍니다. 감정의 기복없이 아이를 이해하고 여유를 주고 해야하는데 성격도 급하고 채근하는 면이 있어서 고치려고 하는데도 잘 안되네요...
고맙게도 이젠 아이들이 많이 커서 대화도 통하고 밝고 예쁘게 잘 자랐는데 외부로 드러나지않은 저와 같은 상처때문에 커갈수록 힘들어하지않을까 정말 걱정입니다. 동료교사나 친구들에게는 생각도 깊고 배려도 잘 하고 똑똑하게 잘 키웠다고 항상 칭찬을 듣거든요..사실 너무 부족한 엄마인데 말입니다.
얼마전에 MBPI 성격검사를 학교에서 교사상대로 단체로 했었는데
전 ESFP형으로 나왔더라구요. 문득 우리 아이들의 성향을 파악하면 제성향을 강요하지않고 아이를 인정하는데 도움이 될거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쓰다 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부디 조언 부탁드립니다.
9살 ,10살 연년생 남자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4년 휴직기간동안 집에서 아이들을 키웠구요,큰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서 복직을 했습니다. 현재 제학교에 데리고 다닙니다.오후에 간식이라도 챙겨주려구요..큰아이는 학교생활을 너무 잘 하고있고 작은 아이는 집에서 걱정하는 것처럼 의존적이지 않은듯해서 다행입니다.
큰아이는 차분하고 책을 좋아합니다. 친구들과 놀때는 신나게 잘 놀구요.
어릴때는 너무 말이 없고 영감같다는 소리를 들어서(감정표현을 안해서..)일명 착한 아이로 불리워서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엄마가 너무 강해서 아이의 기가 눌렸나해서요..
작은 아이는 귀엽고 재치있게 말을 잘하고 글도 잘 씁니다. 물론 책을 좋아하구요..호기심도 많고 잘 울기도 합니다. 상처받는걸 알기에 윽박지르지 말아야하는데도 가끔 그럴때는 아이도 형에게 짜증을 내더라구요..
밥을 잘 먹지않아서 정말 힘들게 합니다. 먹는걸 즐기지않아서 아무리 여러가지 맛있는걸 해줘도 몇번 먹곤 시큰둥이고 혼자 먹게 놔두면 밥상앞에서 먹지도않고 놀고있습니다. 스스로 먹으라고 재촉하다가 아홉살된 녀석을 떠먹이다가도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시간을 정해놓고 안먹어도 밥상을 치우라고 하던데..그래도 봤었는데 그럼 그냥 먹질 않습니다. 편식도 좀 하는 편이고 가끔 억지로 먹이면 토하기도 합니다. 그럼 얼마나 힘들게 먹였는데 싶어 폭발직전에 이릅니다.ㅡ,.ㅡ
우리아이들은 제가 만들어주는 빵이나 쿠키외엔 군것질도 거의 안하거든요..(남편과 제가 키가 작아서 키에 대해 강박이 있는지 작은 아이가 유독 작아서 제가 먹이는데 스트레스가 좀 있습니다.)
직업이 초등학교 교사라 부모와 아이관계나 교사와 아이관계에 대해 나름 고민이 많다보니 책도 보고 공부도 많이 했었는데 이론은 이론일뿐 가끔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표출해왔답니다. 연년생남자아이들을 4년간 휴직하면서 키웠는데 남편은 일핑계로 전혀 도움을 주지 않았습니다.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도 다니고 박물관이나 연극 공연 하나못해 또래친구모임도 만들어서 많이 다녔지만 혼자만의 육아와 가사가 너무 힘들었나봅니다. 참다가 어느 순간 폭발하고나고 아이들에게 윽박지르면 스스로 자괴감에 너무 슬퍼져서 우울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두 아이에게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습니다.
항상 저모르게 물어뜯어 버려서 제가 잘라 줄 수 가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손에 가장 많은 세균이 있으니 물어뜯으면 안되겠지 했는데도 별로 고쳐지지 않는걸 보면 뭔가 문제가 있는듯합니다.
제가 어릴적에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이 있었거든요..
어릴적에 완고하고 가부장적인 아버지밑에서 자란 저는 욕심도 많고 영민하다는 소리를 들었었는데 계속되는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다보니 화와 짜증을 엄마와 자식들에게 쏟아내곤 하셨습니다.
경제적으로 무능하고 가장으로서 역할을 못하는 아버지..
폭언과 폭력에 시달리는 엄마를 보면서 남자를 증오했고 절대로 결혼이란걸 하지않겠다고 맹세했었죠...
따스한 아버지의 사랑을 받기는 커녕 함께 사는 내내 미워하고 살았습니다.
아버지에게 벗어나고 싶어 전주를 떠나 경기도로 발령을 받고..
결혼도 저좋다는 사람있으니 도피하는 심정으로 했었구요..
아버지와 정반대로 절 이해해주고 쉽게 화를 내지않는 따뜻한 사람이라 결정을 했었죠..그런데 가정적일줄 알았던 사람이 성공에 목을 메고(다 가족을 위한거라고 말합니다...)육아와 가사를 제게 떠맡겨버리니 정말 힘들더라구요.게다가 저는 제 일도 있잖아요...
제 짜증과 미움을(어찌보면 어릴때 아버지로부터의 애정결핍으로 남편을 미워했는지도 모르겠어요..ㅡ,.ㅡ) 다 받아주던 남편과도 얼마전에 이혼위기까지 가며 크게 싸웠었습니다. 서로 대화로 풀지못하고 불만만 드러내고 해결도 없이 덮어두고 했던 것들이 일순간에 터져버렸지요..그 모습을 아이들이 다 봤는데 평생 그 상처를 어떻할까 정말 무섭고 두렵습니다. 가끔 작은아이는 불쑥불쑥 물어보곤 합니다.
평소엔 아이에게 스킨쉽도 많이하고 사랑한다고 많이 하고..
좋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합니다.(되는데로 막사는듯한 모범을 보이지 않는 잔소리 많은 아버지의 모습이 너무 싫었거든요..ㅡ,.ㅡ)
기분이 나쁠때는 엄마기분이 나쁘니까 조금 있다가 얘기하자..
니가 이래저래서 엄마기분이 나빠..입장바꾸면 어떻겠니하면서 나름 논리적으로 설명을 해줍니다. 감정의 기복없이 아이를 이해하고 여유를 주고 해야하는데 성격도 급하고 채근하는 면이 있어서 고치려고 하는데도 잘 안되네요...
고맙게도 이젠 아이들이 많이 커서 대화도 통하고 밝고 예쁘게 잘 자랐는데 외부로 드러나지않은 저와 같은 상처때문에 커갈수록 힘들어하지않을까 정말 걱정입니다. 동료교사나 친구들에게는 생각도 깊고 배려도 잘 하고 똑똑하게 잘 키웠다고 항상 칭찬을 듣거든요..사실 너무 부족한 엄마인데 말입니다.
얼마전에 MBPI 성격검사를 학교에서 교사상대로 단체로 했었는데
전 ESFP형으로 나왔더라구요. 문득 우리 아이들의 성향을 파악하면 제성향을 강요하지않고 아이를 인정하는데 도움이 될거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쓰다 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부디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