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스스로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으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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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 댓글 0건 조회 62회 작성일 09-02-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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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입니다.
아이가 능력이 있고, 꼼꼼함과 세심함을 다 가지고 있는 아이인 것 같네요.
더불어 원칙적인 면도 많고요.
아마 틱도 이런 성격에 영향을 많이 받으리라 생각됩니다. 틱의 원인은 여러가지이긴 하지만 불안과 긴장도가 높으면 틱이 생기기 때문이죠.
아이의 상황을 보아 아이는 다른 사람의 비판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만큼 자기 자신에게도 철저하고 비판적일 것 같군요.자신이 잘하고 있는 면보다는 잘못한 것, 실수한 것 등에 더 집착할 것으로 추측됩니다.이런 아이에게 엄마가 실수를 지적하면 자기 비판과 더불어 외부적인 피드백까지 받게 되어 아이로서는 상당히 힘들게 됩니다.

아이가 현재 보이는 행동으로 점검해보아야 할 것은 두가지인 것 같습니다. 첫째는 어머니와의 관계입니다. 아이가 다른 사람에게도 이렇게 지적받는 과정에서 부정적으로 반응하는지, 아니면 엄마와의 관계에서만 그런지 파악해보세요. 만약 엄마와의 관계에서만 그렇다면 그것은 아이의 실수에 한정되어 생기는 문제이기보다는 엄마와의 관계문제입니다. 그간 자기 욕구의 표출이 억제되었던 부분이 이제 조금씩 힘이 생기면서 외부로 나오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지금까지의 양육태도에서 아이의 생활에 개입부분, 지적하는 영역 등을 자세히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둘째는, 아이의 자존감 문제입니다. 너무 과도하게 자기 능력을 과신하는 경우에도, 그리고 반대로 자기 비판이 심해 남들은 잘한다 해도 스스로 인정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이런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평상시 아이가 과제에 임하는 태도, 스스로의 자기지각 등을 잘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원인과 상관없이 어머니께서는 이제 아이가 고학년이 되었으니 실제적인 일을 자꾸 도와주시려 하기 보다는 한발짝 뒤로 물러나 심리적으로 지지, 지원하는 일을 더 많이 하시고 과제나 해야 할 일 등에서는 아이가 직접 자기 방식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평가나 판단을 하지 마시고(그게 설사 칭찬이라 하더라도), 그저 아이가 하는 일을 지켜보시고 격려해주시는 일을 더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엄마가 직접적인 일을 자꾸 도와주려 하면 아이는 엄마의 규제나 지시를 벗어나기 위해 자신이 원하는 방향이 아닌 다른 행동을 할 수도 있으니까요.
아이가 점점 커갈수록 아이와 엄마와의 경계와 거리가 필요합니다. 이전 저학년 때의 거리와 현재의 거리가 같다면 아이는 아주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뒤로 나와 아이가 자기 영역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너무도 조급한 마음에 이런곳을 알게 되어 글을 올리니 상담좀 해주세요.
>우리아이는 이제 초등 4학년이 되며 1년동안 틱증세가 있어 상담치료를 받고 ( 약물치료는 안했구요, 음성틱, 행동틱이 복합적으로 있습니다. 6세이후부터 있었던거 같은데 비염인줄 알았어요...) 있던중 병원에서 정서적으로 많이 안정이 되었다면서 ( 불안증세가 심하다고 했어요.) 집에서 경과를 보라고 하더군요. 다른때는 괜찮다가도 혼자 공부하러 들어가거나 하기싫은걸 하라고 하면 소리를 내거나 킁킁거리거나 목이나 팔을 움직여요... 그런데 더 큰 문제는 학년이 올라가면서 공부를 더 열심히 어려운걸 해야할텐데 점점 틀린것을 가르쳐 주거나 영어를 읽을때 발음이 틀려서 알려주면 굉장히 분하다는 식으로 끙끙거니며 틱증세를 나타내고 글씨도 ( 항상 경필대회 최우상을 탑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엉망징장으로 갈겨 써댑니다. 틱이있다고 하나 공부를 반에서 1~2등 ( 등수를 낸다면) 하는수준이고 미술, 음악, 영어암기등이 탁월한데요 지금 잘하는게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되요. 영어암기 테스트가 내일 있어서 숙제를 봐줄려구 하면 혼자한다고 하고 발음 읽어보라고하면 싫다고 하다 읽다 틀려서 제가 알려주면 틱증세를 보이고 테스트 한다고 연습하다 제가 좀 다른 ( 실제 선생님과 ) 방식으로 진행하면 참지를 못하고 화를내요.꼼꼼한 성격인데 글씨도 날림으로 갈기고 나중에 테스트한후 답이 틀렸다고 말하면 엄마가 잘못 읽어서 그렇다는 식으로 작은 실수 ( 저는 별로 뭐라하지 않는데요..) 를 전혀 인정하려하지 않고 남탓을 해요. 수학도 잘하는 편인데 이해도 빠르고요..틀린문제가 있어서 봐줄려고 말을 부치면 됐다는 식이에요..이럴때 어떻게 아이를 대하면서 공부를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참고로 방과후 학교에서 하는 영어학습과 피아노 ( 틱때문에 시켰는데 엄청 빠르게 잘 배우고 있어요..좋아하구요.친구와 함께 하니.) 이외는 특별히 공부 안시키고 집에서만 하거던요. 제 태도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건지 ... 칭찬도 많이 하면서 하는데 그냥 커가는 과정인지..TV와 오락을 많이 봐서 그런건지..틱이 있어서 더욱 걱정인데요..어떻게 아이에게 공부할때 틀린걸 알려줘야 기분 나빠안하는지 모르겠어요...제발 상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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