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상처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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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60회 작성일 10-01-05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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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bs 긴급출동 sos방송후 자막으로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 를
알게되어 이렇게 글을 드립니다.

어떻게 글을 써야할지.. 막막하기도 합니다만. 두서가 없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딸아이가 이제 6살이 됩니다.
아이가 하나이고 지난 2009년 3월에 유치원에 가기 시작했구요.
제가 육아를 전담하고 있는 전업주부 입니다.
단 한번도 아이를 누가 봐준적이 없구요.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아침부터 밤까지 365일 제가 아이를 봅니다. 유치원에 가있는시간을 제외하구요.

아이가 밝고 착하고 이야기하기를 좋아하구요.
친구들과의 사회성에 문제가 있거나 그렇지는 않아요.
하지만 제가 항상 완벽한 아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아이를 혼내고 다그치고 말로 상처를 주는 저의 모습이
너무 자주 보입니다.

거의매일 한두번 저에게 혼이 나서 울고 다시저에게와서
엄마미안해요. 다시는 안그럴께요. 하고 사과를 합니다.
하지만 정작 사과를 해야할 사람은 엄마인 저입니다.

오늘같은 경우. 바이올린렛슨을 하고 연습을 하라고 하니
시작은 하나 이것저것 핑계를 댑니다.
손이 아프다 힘이들다 잠이와서 못하겠다.
그럼 제가 오늘 할일인데 안하면 안된다고 다그칩니다.
막상 연습을 시작하면 틀리고 얼굴이 밝지 않습니다.
그렇게 할거면 그만 하고 방에 가서 쉬어라고 하면
울면서 잘못했다고 합니다.엄마가 화내서 눈물이 난다고 하면서요.

아이가 정말 힘들어서 못하면 그냥 넘어가야 하는데 저는 그게 용납이 안되요.그렇게 목소리 크게 혼을내고 나서 저도 나중에서야 후회합니다.


얼마전 부터는 아이가 \"엄마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것 같아.매일혼내고..\"
꿈도 괴물꿈을 꾼다고 합니다..
오늘은 그렇게 울다가 저에게 와서는
\"엄마 내 마음이 엄마를 미워해.내 몸은엄마를 사랑하는데...\"

그말을 듣는데 제가 숨이 확 멈추는것 같았어요.
항상 저에게 사랑한다 엄마가 제일 이쁘다.그러던 딸아이였는데

퇴근한 남편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저에게
아이는 엄마를 너무 사랑하는데 그래서 옆에서 항상 있는데
제가 너무 아이를 귀찮아 하는것 같다고 합니다.
사실 저도 제발 누가 나에게 자유시간을 줘서 아이에게 해방되었으면
나도 쉬고 싶다 라는 생각이 간절했던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억눌림이 아이에게 폭발 하는걸까요?


정말 아이에게 잘 해줄수 있고 노력한다고 생각했는데
저의 행동과 말들이 아이에게 위협을 주고 상처를 준다고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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