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해진 댓글 0건 조회 779회 작성일 10-06-30 10:03

본문

31개월 남아를 둔 직장맘입니다.
생후 4개월때부터 22개월까지는 할머니가 키워주셨고 저와는 주말만 함께 했습니다.
주말은 직수를 하고 유축해서 모유를 돌때까지 먹였고 저의 나름의 육아방식은 무한한 사랑이에요.
될수있음 큰소리 안내고 왜 안되는건지 이유를 설명해주고 아이를 납득시키는 방법을 쓰고있어요.
아이의 경우 상황을 충분히 설명해주면 떼를 덜쓰고 이해를 하는 것 같아 이렇게 하는데..
친정엄마가 보시기에는 제가 너무 오냐오냐 키운다는 말씀을 하세요.

아이가 22개월부터 현재까지 어린이집 종일반을 다니고 있는데..
제가 오늘 상담드리고 싶은 부분은 아이의 어린이 집 생활때문이에요.
어제 어린이집 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왔는데 마음이 좀 무겁네요.

아이가 처음에 적응하는데 상당히 힘들고 오래걸렸어요.
원에서는 이런 아이는 처음이라고 하실 정도로 사람들을 힘들게 했어요.
근데 아직도 원에 마음을 확 못여는거 같아요.

일단 제가 출근하면서 데려다 주는데(8시) 기분이 좋은 날은 잘 놀지만 그렇지 않은날은 자기가 좋아하는 자리에 가서 10시까지 울다 자다 무기력증에 빠진다고 하네요.
이때는 선생님이 달래주셔도 소용이 없다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아이가 소심하고 겁이 많은 편이에요.
새로운 걸 시도할 때 상당히 힘들어하고 적응하는데 오래걸려요.
남자아이임에도 상당히 정적으로 노는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책보고 인형갖고 혼자 상상놀이하고..
와일드하게 노는 친구들하고는 어울리기를 힘들어해요.
원에서도 친구들이 다같이 놀아도 저희 아이는 그냥 옆에서 자기혼자 놀이에 심취해서 논다고 하네요..
이러다 유치원가고 학교가서 왕따가 되는게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선생님 말씀으론 아예 같이 놀고싶어 하는 마음이 없다고 하시네요.
아랑곳 않고 혼자 재미나게 집중해서 논데요..

주말이나 퇴근 후 다른 아이들과 노는걸봐도 저는 이상한 걸 못느꼈는데...
원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선생님 말씀으로 기본습관이 잘 안잡혀있다고..
혼자 밥먹기,이닦기,장난감 치우기,, 등등...
사실 이부분은 제가 크게 염두해 두지를 안았어요.
대소변도 최근에 가리기 시작했구요.

저는 그냥 시간 지나면 다 할 수 있는 것들인데...
세상에 기저귀 평생 차는 사람 없고.. 학교갈때도 우는 아이 없고.. 혼자 밥 못먹고 양치질 못하는 사람 없는데... 시간이 흐르고 아이가 크면 다 할 수 있는 것들인데..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좀 늦다고 문제가 되는건지...

저의 생각이 잘못된것 인가요..?

원 선생님 말씀으로는 아이들이 스스로 하면서 독립심도 생기고 자신감도 생긴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제가 너무 아이를 있는 그래도 받아들여줘서 이런 문제가 생긴건지..
이게 문제이긴 한건지...
사실 많이 혼란스럽고 제 육아방식에 중심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아이가 문제인건지.. 제가 문제인건지...
어떻게 해야 아이가 덜 힘들고 행복하게 원생활을 할 수 있을지...
어린이집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어도 답이 나오지 않아요..
전문가의 고견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그리고 한가 지 더 말씀드릴께요.
아이가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지 않고 맘에 안들면 무조건 울어버린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단체생활에서도 항상 자신의 이름을 부르고 따로 이야기해줘야 행동한다고 하세요. 예를들면 '손씻게 모두 줄서세요~'해도 저희 아이는 가만히 있다가 선생님께서 '자~ 해진이도 손씻게 줄서자~' 이렇게 말해줘야 줄을 선다고 하시네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