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제가 잘못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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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 댓글 0건 조회 641회 작성일 10-05-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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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입니다.
아이가 어머님 앞에서와 다른 사람 앞에서의 행동이 상당히 차이가 나는 것 같아 걱정이 많으시군요.
유아기는 자신의 본능을 세상을 향해 시험해보며 스스로 환경에 적응하는 자기 능력의 기초를 만들어가는 시기입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설익은 사회적 코드를 맞추어야 하는 것은 아이에게 힘들고 어려운 일일뿐 아니라 자신의 방식으로 본능을 경험해보지 못함으로써 정서적 혼란과 불편함,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합니다.

어머님께서 말씀하신 바를 참고해볼 때  엄마가 엄격하셔서 상대적으로 자신을 받아준다고 생각하는 대상에게 아마도 자신이 억제되었던 감정이나 경험 등을 쏟아내는 것 같은데요.
이 경우 아이는 자신 내부에 가진 불안감이 많아서 위축될 수도 있고 시도나 도전을 어려워할 수도 있습니다. 상황에서 자기 주도적이기보다는 눈치를 많이 볼 수도 있구요.
순응과 적응은 상당히 다른 것이고, 부모님 입장에서는 순응적인 아이가 좋을지 모르나 아이는 이 유아기에 자기의 색깔과 모양, 형태 등을 스스로 만들어나가야 하므로 충분한 경험과 시도 등이 필요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지나친 규칙보다는 아이의 욕구를 먼저 이해하고 그를 알아줄 수 있는 가능한 방법으로 그를 충족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른 보다는 아이들이 훨씬 유연하기때문에 엄마의 다른 모습을 훨씬 빨리 아이는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노력의 과정에서 어머님께서 지금까지 가지신 소신과 가치관, 양육기술 등이 방해요소로 작용한다면 이를 주제로 코칭을 함께 해나가면서 아이의 눈높이와 욕구를 이해하는 방법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나갈 수 있으리라 봅니다. 현재 아이의 모습에는 분명한 원인이 존재하지만 원인보다는 현재 아이와 엄마의 욕구를 충족하는 일이 우선되니까요.

더 지체마시고 엄마와 아이가 한 번 관계에 대해 평가받는 기회를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훨씬 더 풍요로운 아이의 코드에 맞는 양육기술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고, 아이의 현재 상태도 더 잘 알 수 있으니까요.

 


>나름대로 소신을 가지고 아이를 양육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제가 잘못된 것인가 싶어 혼란스럽습니다.
>아이는 5살 남아.. 비교적 평범한 편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기본생활습관을 잡겠다고 조금 엄한 편이었고
>아빠는 수용적이면서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줍니다.
>
>어릴때부터 떼를 쓰거나 고집을 피우는 행동을 특히 하지 못하다록했지요.
>울면서 이야기하는 것도..
>
>집에서는 떼를 쓰거나 고집 피우는 일 없이 독립적으로 자기 문제를 잘 처리합니다. 마트에서도 자기가 사고 싶은 것을 집었다가 제가 안된다고 하면 바로 내려놓고 포기합니다. 자기 마음을 잘 드러내질 않습니다.
>엄마로선 키우기 쉬운 아이였어요.
>
>반면 어린이집에서는 교사의 관심을 끌려는듯 의존적인 행동을 보이고
>울먹이면서 의사를 표현한다고 하네요. 무엇이든 선생님께 확인받으려고 하고요.  자신감도 없고 목소리도 작고요.
>
>10개월부터 제가 공부를 하느라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겼습니다.
>불안정 애착이 형성된것인지도 걱정되고
>너무 엄격한 엄마로 인해 자기 주장과 자율성이 없어진것인지도 염려되요
>
>부모로서 제가 잘못한 것만 같아 괴롭습니다. 저는 아이보다는 제가 심리상담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도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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