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저희 아이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 댓글 0건 조회 736회 작성일 10-06-30 15:41

본문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입니다.
아이가 집단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 같아 마음이 많이 쓰이시는군요.
특히, 직장 때문에 너무 어린 연령에 어린이집에 보내시니 얼마나 신경쓰이는 일이 많으시겠어요.
그래도 자신만의 소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시는 어머님의 자세와 태도가 남다르게 보입니다.

일단 어머님의 글로 비추어볼 때 아이는 상당히 예민하고 자기 몰입성향을 다소 가지고 있는 아이로 보이네요. 또 새로운 환경이나 자신이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 등에서 더 예민해지기도 하구요.
이 경우 어머님의 양육방법처럼 충분히 아이의 감정상태를 인정해주면서 조금씩 단계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히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모든 것을 일괄적으로 혹은 보편적인 기준에 맞추어 아이를 이끌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의 기질과 특성에 맞추어 양육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니까요.

단, 아이의 어린이집 생활을 고려할 때 아이의 양육에 다음 3가지는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1. 아이가 혼자 몰입하는 놀이에서 함께 즐기는 놀이로 확장하기 위해 엄마가 아이의 놀이에 많이 개입하셔야 합니다. 자기 몰입적인 아이들은 사물을 탐색하느라 주변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에는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한참 상호작용능력을 키워야 하는 시기인만큼 아이가 몰입하는 것에 충분히 따라가주되, 엄마가 함께 하면서 함께 노는 즐거움을 갖도록 도와주세요.
2. 신변처리 능력(옷입기, 손씻기, 대소변 등)은 아이의 능력이 되는 한 최대한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어린이집 생활의 적응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아이가 이 과정을 통해 스스로 성취동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어머님 말씀대로 크면 자연히 하겠지만, 그 능력이 생기고 생기지 않는 문제 이전에 지금 자신을 시험해보면서 자기의 유능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 교육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3. 아이를 수용한다는 것은 아이 뜻대로 하거나 원하는 바대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연령은 해서 되는것과 되지 않는 것을 명확하게 알고 좌절에 대한 인내력을 처음으로 배워나가는 시기입니다.
금지하거나 규제해야 되는 것, 기다려야 되는 것 등에 대해서 엄마가 무조건 받아주지 말고, 일관성있고 차분하게 아이에게 해서는 안되는 행동 등을 알려주고 참지 못하거나 울 때 그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 등을 함께 실행해 보면서 아이가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부모역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균형을 맞추는 일입니다.지나친 배려도, 엄격한 훈육도 모두 지나치면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없습니다.
지금 이 연령에 어린이집 생활을 무리 없이 해나간다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고, 그것이 문제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척도가 될 수도 없습니다.
다만, 이 시기에 누구나 거쳐야 할 발달과제에 대해서는 아이가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그것이 위의 3가지 사항이고 이를 위해 노력한다면 아이가 어린이집 생활에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 보여집니다.


>31개월 남아를 둔 직장맘입니다.
>생후 4개월때부터 22개월까지는 할머니가 키워주셨고 저와는 주말만 함께 했습니다.
>주말은 직수를 하고 유축해서 모유를 돌때까지 먹였고 저의 나름의 육아방식은 무한한 사랑이에요.
>될수있음 큰소리 안내고 왜 안되는건지 이유를 설명해주고 아이를 납득시키는 방법을 쓰고있어요.
>아이의 경우 상황을 충분히 설명해주면 떼를 덜쓰고 이해를 하는 것 같아 이렇게 하는데..
>친정엄마가 보시기에는 제가 너무 오냐오냐 키운다는 말씀을 하세요.
>
>아이가 22개월부터 현재까지 어린이집 종일반을 다니고 있는데..
>제가 오늘 상담드리고 싶은 부분은 아이의 어린이 집 생활때문이에요.
>어제 어린이집 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왔는데 마음이 좀 무겁네요.
>
>아이가 처음에 적응하는데 상당히 힘들고 오래걸렸어요.
>원에서는 이런 아이는 처음이라고 하실 정도로 사람들을 힘들게 했어요.
>근데 아직도 원에 마음을 확 못여는거 같아요.
>
>일단 제가 출근하면서 데려다 주는데(8시) 기분이 좋은 날은 잘 놀지만 그렇지 않은날은 자기가 좋아하는 자리에 가서 10시까지 울다 자다 무기력증에 빠진다고 하네요.
>이때는 선생님이 달래주셔도 소용이 없다고 말씀하세요.
>
>그리고 아이가 소심하고 겁이 많은 편이에요.
>새로운 걸 시도할 때 상당히 힘들어하고 적응하는데 오래걸려요.
>남자아이임에도 상당히 정적으로 노는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책보고 인형갖고 혼자 상상놀이하고..
>와일드하게 노는 친구들하고는 어울리기를 힘들어해요.
>원에서도 친구들이 다같이 놀아도 저희 아이는 그냥 옆에서 자기혼자 놀이에 심취해서 논다고 하네요..
>이러다 유치원가고 학교가서 왕따가 되는게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선생님 말씀으론 아예 같이 놀고싶어 하는 마음이 없다고 하시네요.
>아랑곳 않고 혼자 재미나게 집중해서 논데요..
>
>주말이나 퇴근 후 다른 아이들과 노는걸봐도 저는 이상한 걸 못느꼈는데...
>원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
>그리고 한가지 더 선생님 말씀으로 기본습관이 잘 안잡혀있다고..
>혼자 밥먹기,이닦기,장난감 치우기,, 등등...
>사실 이부분은 제가 크게 염두해 두지를 안았어요.
>대소변도 최근에 가리기 시작했구요.
>
>저는 그냥 시간 지나면 다 할 수 있는 것들인데...
>세상에 기저귀 평생 차는 사람 없고.. 학교갈때도 우는 아이 없고.. 혼자 밥 못먹고 양치질 못하는 사람 없는데... 시간이 흐르고 아이가 크면 다 할 수 있는 것들인데..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좀 늦다고 문제가 되는건지...
>
>저의 생각이 잘못된것 인가요..?
>
>원 선생님 말씀으로는 아이들이 스스로 하면서 독립심도 생기고 자신감도 생긴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제가 너무 아이를 있는 그래도 받아들여줘서 이런 문제가 생긴건지..
>이게 문제이긴 한건지...
>사실 많이 혼란스럽고 제 육아방식에 중심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
>아이가 문제인건지.. 제가 문제인건지...
>어떻게 해야 아이가 덜 힘들고 행복하게 원생활을 할 수 있을지...
>어린이집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어도 답이 나오지 않아요..
>전문가의 고견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
>그리고 한가 지 더 말씀드릴께요.
>아이가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지 않고 맘에 안들면 무조건 울어버린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단체생활에서도 항상 자신의 이름을 부르고 따로 이야기해줘야 행동한다고 하세요. 예를들면 '손씻게 모두 줄서세요~'해도 저희 아이는 가만히 있다가 선생님께서 '자~ 해진이도 손씻게 줄서자~' 이렇게 말해줘야 줄을 선다고 하시네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