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마음 읽어주며 공부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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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 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11-01-2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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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입니다.
연령상 아동이 한참 사춘기에 접어든 시기이군요.
연령의 특성상 간섭이나 개입 등은 이전보다 훨씬 받아들이기 힘들고, 공부와 같은 목표의식을 가져야 하는 부분에서 목표의식을 가지기에는 아직 준비가 덜 된 그런 시기라 볼 수 있습니다.
학습에서는 중요한 시기이지만, 심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는 아직 성인과 아동의 중간단계로 많이 혼란스러운 시기입니다.
어떤 형태로든 이전보다 엄마의 개입이나 지적에 더 민감하고 거부적일 때이니 어머니와 아동의 상호작용에 더욱 신경을 많이 쓰셔야 할 때이구요.
어머님의 보고로 볼 때 아동의 특성은 겉으로 많이 표현하지 않아도 상당히 예민하고, 자존심 강한 아이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외부적인 압력 등에 대해 유달리 민감할 수 밖에 없고, 그런 압력 등을 참으로 싫어하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뭐라 해도 자기 안에 그러한 소인이 없으면 움직이게 하는 것도 힘들고, 무엇이든 충분히 납득할만한 근거가 있어야 받아들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갈등을 싫어해서(관계를 생각해서가 아니라 성가신 일이기 때문에) 엄마가 지시할 때 두드러지게 부정이나 거부를 하지 않아도 마음 속으로 받아들이지 않은 일들에 대해서는 일을 지연시키는 형태로 자기 감정표현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시기 어머님께서 여러 생활방면에서 아동과의 상호작용을 위해 해주어야 할 일은
1. 어떤 계획을 세우든 아동에게 선택과 결정권을 주셔야 합니다. 학습시간이나 범위, 기타 계획 등도 아동과 상의해서 결정하는데 이 때 엄마가 주도적이어서는 안됩니다. 아동이 정하고 현실선상에서 많이 벗어나는 것만 다시 논의하는 형태가 되어야 합니다. 점검기간도 아이와 함께 정해보세요.
결심을 해도 실행이 잘 안되는 시기인만큼 점검이 엄마가 아닌 자신을 위해서 필요한 것을 인식한 선상에서 이 점검은 유의미하리라 봅니다.
2. 생활에서 지적이나 비판 보다는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 유의미합니다. 자신 안에 비판적인 시각이 많기 때문에 더 비판에 걸려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좀 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각을 가정에서부터 훈련해야하는데 이 때 엄마의 태도는 지적할 것, 고칠 것 보다는 칭찬과 격려, 지금도 잘하지만 더 잘하면 좋을 것을 찾아보는 태도로 바뀌어야 합니다.  
3. 아동의 전반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을 관찰해보세요. 사회적 상호작용은 학습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아동이 비판에 민감한 것, 자신의 정서를 잘 조절하는 것, 계획을 세우면서 협상과 타협, 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여러 대처능력 등은 모두 사회적 상호작용의 정도에 따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한참 또래의 영향을 받을 때인만큼 사회적 상호작용의 질을 잘 관찰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적성이나 성격검사는 아동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부모와의 코드(부모의 성격유형 등)를 확인해보는 것도 아동과의 상호작용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을 많이 드러내지 않고 교류하지 않는 아이일수록 파악하기가 힘이 드니 좀 더 깊은 측면을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이제 6학년이 되는 아들의 엄마 입니다.
>
>어느 수업에서건 적극적으로 발표는 전혀 하지 않지만 항상 평가로는 수업태도가 매우 좋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능동적이지 않은 성격이고 남자아이치고는 얌전한 편입니다. 그러면서 여유있는 성격이 아니라 누구도 쉽게 보지 못하는 그런 아이입니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전혀 보지 않는 성격이 장 단점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아이입니다.
>
> 공부 안시킨 것도 아니고 심하게 시키지도 않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제 6학년이 되니 부모로서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잘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태도, 습관이 지금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이 참 힘듭니다.
>
> 학교 방과후교실에서 미술과 체육을 하고 학원이라는데를 다녀보지 않아서 친구들이 실제적으로 요즘 어떻게 공부하는지를 느끼지 못해서일까요? 전혀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아직까지도 모르고 있는 듯합니다. 딱히 커서 뭐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 하는 것도 없고...
>
>주저리 하소연을 합니다만 구체적으로 묻고 싶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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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학습습관을 잡기 위해서 시간표를 이야기 하며 만들어 놓고 매일 해야 할 일, 점검표를 만들어 일주일마다 평가하기로 해 놓아도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컴퓨터와, TV는 부모의 통제하에 있는 편이어서 스스로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다 하고는 어느 정도의 자유를 주는 편인데도 정해 놓은 해야 할 일을 다 못하니 자기도 맘껏 놀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 점검표 대로 매일 매일 체크하지 않고 일주일에 한 번 하는데 그것을 매일 하는게 좋을까요? 그런식으로 하는 것은 아이에게 감시하는 듯한 느낌을 받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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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그래도 제 성격이 완벽형, 사감형 이런 말을 듣는 엄마라 제 스스로 조심한다 해도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이 종종 있게 되는 듯한데 매일, 매 번 한 일을 체크 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또 매일 체크 하지 않고 아이에게 할 일 스스로 다 했는지를 묻다보니 때로 거짓말을 하게 되어서 도데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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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시간도 낮에는 자신이 50분 공부하고 10분 쉬고 밤에는 40분 공부하고10분 쉬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해 주었지만 10분 쉬는 시간은 스스로 지켜 진 적이 거의 없습니다. 한참이 지나서야 시간이 지났다고 말해도 밍기적하며 10분 넘기기는 일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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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성격이 학습에서도 나타납니다. 틀린 문제를 틀렸다 하고 가르칠 때 얼굴에 기분나빠 죽겠다는 표정을 짓기에 가르치는 사람이 참 힘듭니다. 일상생활에서 잘못한 부분에 있어서도 혼나서 무섭고 잘못했다는 감정보다 매우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는 듯한 태도에 오히려 상처 받을 때가 있는데(저 뿐만 아니라 다른 선생님께도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엄연히 틀린 수학 문제 같은 것을 틀려서 가르쳐 줄때 도 그런 태도니 어렵습니다. 하라는 데로 하지 않아 분명히 틀리면서도 가르쳐 준대로 하지 않는 그런 아이... 도데체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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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과 관련되어서 나타나는 문제라 생각되서 요즘은 심히 심리 검사와 함께 적성 검사 등을 해 주는 학습 클리닉같은데를 가 볼까 하는 마음으로 여기 저기 뒤지고는 다닙니다만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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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공부 뭐 이런것 보다 아이를 이해하고 앞으로 주도적인 삶을 영위해서 행복하게 살게 하고 싶은 마음에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이런 클리닉에 대해 생각하는데 어떠신지...비용이 만만치 않은 듯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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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같이 아이들 힘들게 하는 외부상황가운데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면서 적절히 시류 쫒아가며 공부시키는게 왜 이리 힘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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