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이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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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c 댓글 0건 조회 76회 작성일 11-02-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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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요즘 우리 큰아들때문에 근심이 많은 엄마입니다. 인터넷검색하다가..이곳을 발견했네요..

저희 큰아들은 이제 막 7살로 올라가는 아이입니다.
둘째가 얼마있으면 10개월이 되구요..
문제는 우리 큰아이가 너무나 폭력적으로 변하는것 같아 걱정이 크네요.
큰아이 행동을 보면 adhd? 그런게 아닐까 의심스럽기까지 합니다.
선생님이 보시기에 우리 아이가 어떨지 상담을 받고 싶어서요.
행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호기심은 왕성하지만 아무곳에서나 손이 먼저가고 낯선장소에서도
    여기저기 들춰봐야만 직성이 풀린다(문이 닫혀있어도 열어봐야 하고
    냉장고 있으면 열어보고..여기 기웃저기기웃..자제력이 없어요..
    엄마 아빠가 무슨얘기해서 뭐한다고 하면 자기도 꼭 봐야 직성이 풀리
    고  저한테 핸드폰으로 전화만 오면 누군지도 모르면서 바꿔져..바꿔죠..
     옆에서 계속 그런답니다.)
2) 가만있지 못합니다.(예를들어 밥먹을때도 밥만먹으면 되는데 따분해하  
    고   이러저리 돌아다니면서 안전부절 합니다. 몸을 빌빌 꼰다고
    해야하나요?
    자기딴에는 왜 그러냐고 물으면 밥먹으면서 심심하고 지루하다고...)
   밖에 나가도 여기저기 먼저 나댑니다...
3) 가만있다가 소리를 지릅니다.  깜짝 놀라요..
    유치원 수업시간에도 갑자기 지른답니다. 처음보단 많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지른다고 합니다. 수업에 방해할정도..
4) 물건을 던집니다. 장난감을 던지거나 긴장난감을 휘두릅니다.
5) 괜히 친구들을 밀어 넘어뜨리고 옷을 잡아당기거나 친구들이 모르고 스
   쳐간것도 자기를 때린줄알고 때립니다.
6) 집중력이 짧고 너무 산만합니다.(상대방이 말할때도 딴생각 하는거 같아요.. 수업할때도 친구들은 다 선생님을 보는데 혼자 다른곳 쳐다보면서..
이름을 불러야 그제서야 선생님을 쳐다봅니다..)
7) 틱증상인가요? 눈을 요즘 껌벅입니다.
8)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집단으로 잘 못합니다. 1:1은 잘 노는데 2-3명 있을땐 친구들의 놀이속으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혼자 노는것처럼 보여요
9) 유치원에서 소문이 났답니다. 친구들 밀고 던지고 그래서 완전 개구장이.   말도 안듣는다고...(동네 같이 유치원도 아닌 친구가 말하더군요..
 다른아이 입에서 그런얘길 들었을땐...가슴이 아파서.....)
오늘은 동네 모르는 아이를 돌로 던져서 이마에 혹이 났었답니다.
어제는 유치원에서 친구 밀어서 넘어뜨리고..
돌출행동...예를 들어 출입문에 다른아이 다 한곳으로 가는데 우리아이만 다른곳으로 가려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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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변명..
1) 저희아이는 11월생이고 또래보다 좀 늦은 편입니다. 말을 5세때 띠었으니까요...거의 엄마아빠가 기본적인것도 혼자할수있는데 챙겨줬습니다. 예를들어 밥먹는것까지 떠먹일정도...
2) 둘째를 낳고 나니 엄마인 저로선 스트레스가 많이 싸이더군요..
제 자식이지만 미울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말을 안들어서...
솔찍히 아이입장에서 생각해야 하는데 전 왠지 둘째가 애기다 보니까
우리 큰애가 아직도 어린이인데 어른입장에서 눈을 봤기에 너무나 불만이 많아서 아이를 많이 다그쳤습니다.
최근 한달사이엔 너무나 아이한테 신경질 내고...매도 들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파요,,,지금도 자는모습보면 맘이 너무나 아픕니다. ..그러다 보니 한달정도는 아빠한테 집착을 꾀나 했습니다.
회사까지 가지못할정도로...아빠가면 제옆에서 혼자 막 울었습니다.
그럼 전 더 신경질을 냈고요...근데 생각해보면 모든게 제 행동이 잘못되서 그런거지요..그걸 깨달아서 그일이 있는 한달정도 후부터는 화를 안내고..차근차근 얘기도 하고..스트레스 받지않게 장난도 치고 잘해줬습니다.
주위에서 3일만에 우리아이가 많이 밝아지고 좋아졌다고 하네요..
큰아이는 원래 성격이 밝아요..근데 유치원차타기전에 애들이 있어도 그냥 인사만 했지 제옆에 있었는데 제가 바뀌니까 아침에 만나면 얘들아 같이 놀자....그러면서 붙임성이 남들이 보기에도 좋아진모습이랍니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전 유치원생활 잘 지내는지 알고 있었는데요..
오늘 유치원 원장님과 통화를 하는데 원장님께서 이대로 아이를 나두면 초등학교까지 가면 더 힘들어질꺼라고 전문가의 상담도 필요할정도로 아이의 유치원생활은 너무나 튀었습니다. 아들은 닌텐도에 빠져있어서 아빠오면 닌텐도 혼자있어도 닌테도...완전히 게임에 중독되어 지금은 다 없애버리고
닌테도는 안찾지만 게임을 하다보니 그전엔 덜그랬는데 사회성도 많이 떨어진것같고 제가 또 제친구들을 만나다보니 제친구 아들들은 우리 아이보다 2살이나 어립니다....어린애들과 계속 붙어놓으니까..행동이 자꾸만 그아이들과 비슷하게 행동을 해서 너무나 어려진것도 같습니다. 또한 tv를 많이 보여주는것...그 tv도 도라에몽이라는 프로그램...전혀 발전없는 만화에 빠져서..
자고일어나서 도라에몽 잠자기전에 도라에몽 찾고...이틀전부터 못보게 했습니다...가슴이 답답하네요...편식을 많이해서..또래보다 키나 몸무게 표준 다 이합니다. 몇일전 티비에서 합성착향료 제품을 많이 섭취하면 adhd증후군이 나타난다는 학계보고를 듣고 너무나 편식을 했던 아들이 그것때문에 이런증상이 보일까...라는 생각도 하고..모든것이 다 제잘못인거 같아
마음이 많이 아파요...우리 남편은 아들한테는 친구와 자기편이라는 그런 이미지이고 엄마는 무서운 엄마...하지말라고만 하고 잔소리만 하는 엄마라는
편견이 머리속에 가득차있는거 같아요...남편이 아이한테는 화도 안내고...너무나 잘해주거든요..거기다..둘째 임신할때부터 큰애를 아빠한테 떠맡기다싶이 해서...무조건 아빠랑 놀게 해서..아이 한테는 아빠는 참 좋은 친구..자기편이라는 인식이 뚜렷이 나타나더군요...아빠는 또..아이가 잘못하면 엄마한테 이른다..그러기전에 빨리 하지마...이런식으로 말을하니 아이한테는 엄마는 무섭다라는 인식이 박힌거죠..제성격도 워낙 불같아서...
휴~~~ 정말..답답합니다.전에 친구한테 맞고 와서 그런모습이 싫어서..얼굴에 상처도 나구 그러니까 부모입장에선 속이 타서 맨날 그랬습니다. \" 친구들이 너 때리면 너도 확 머리 때리고 밀어버려..대신 친구가 안그러면 니가먼저 그러면 않돼...사이좋게 지내는거야,.,,\" 전 이말이 너무나 후회됩니다. 아이한테는 거의 세뇌를 시키듯 맨날 그랬으니까요..요즘엔 항상 아이한테 그러지요..우리 세가지 약속만 하자...첫째...엄마,아빠말씀 잘듣고
둘째. 친구들 때리지말고 물건던지지말고 밀지말고..사이좋게 지내자..
셋째. 선생님 수업할땐 소리지르지 말고 얌전히 앉아서 선생님이 무슨말씀을 하는지 잘듣고 공부잘하자...
아이는 이 세약속을 잘 입에서 말합니다. 그런데 행동은 그렇지가 않네요..
아이가 변하려면 부모가 바뀌어야 한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제가 또 느꼈구요.. tv프로에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보니까..모든 책임은 부모가 있더라구요...우리 아이도 저희가 바껴야 좋아지겠지요..아빠는 회사일바쁘다는 핑계..엄마는 둘째 키운다는 핑계로 너무나 큰아이한테 스트레스를 많이 준것같습니다...이제야 그게 역효과가 나와서..우리 아이..힘들게 하는거 같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아이 괜찮아 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오늘밤도 한숨으로 밤을 지샐껏 같습니다...너무나 가슴이 아파요..
죄책감이 밀려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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