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육아휴직을 고민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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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 댓글 0건 조회 900회 작성일 10-12-0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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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입니다.
'유아기의 부모역할'- 중요하면서도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더구나 아버지의 조력을 거의 받지 못하는 상태에서 일, 육아 모두를 책임지는 어머니의 역할이 얼마나 에너지가 필요할지 충분히 짐작이 갑니다.

휴직을 고민하시면서 어머니께서 가장 염두에 두시는 사항은 무엇인가요?
아마도 '아이의 건강한 삶을 위한 어머니의 역할'일 것입니다.
그를 대신할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부분적으로 그를 보완, 대체할 수 있는 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그러나 그것이 보완, 대체로 가능할지는 아이의 상태와 많은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말씀하신 사항을 참고할 때 아이는 현재 여러 자기 욕구들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하고 억제하다보니 손톱뜯기, 신체화 등의 여러 현상이 보이는 것 같네요.아직 어리지만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가 가장 큰 유아시기에 힘들고 바쁜 부모님에게 자기의 욕구와 상태를 있는 그대로 보이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를 충분히 감안해서 양적, 질적으로 아이의 욕구를 충족해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에는 아이에게 제공할 수 있는 어머니의 신체적, 심리적 에너지까지 감안하셔야 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상호작용이 중요한 시기이니만큼 양적인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 더욱 큰 질의 상호작용이 필요한데 현재 직장생활을 하면서 그 질적인 상호작용을 보장할 수 있는지 충분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6살 남자아이를 둔 맞벌이 부부입니다.
>
>또 주말부부라고는 하지만 애 아빠는 바쁜 일로 매주 집에 오지 못하는 상황이고요.
>
>제가 이렇게 상담을 의뢰한 이유는
>아들이 5살까지는 친엄마보다 더 잘 돌봐주는 분이 계시다 그분의 개인사정으로 금년부터 봐줄수 있는 상황이 여의치 않아 유치원 반일반에서 종일반으로, 또 종일반 끝나는 시간(오후 5시) 이후에도 유치원에서 제가 데리러 갈 때(보통 6시 30분경)까지 주로 홀로 남아 놀고있곤  합니다.
>
>그러면서 봄부터 아이가 특별한 병명없이 잔병치레를 한 달이 넘게 하면서 그 무렵부터 손·발톱을 입으로 물어 뜯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계속입니다.
>아이 혼자 유치원에 남아있게 하는 것이 아이에게 심한 불안을 가져오게 한다는 것을(물론 유치원 선생님이 함께 있어 주시긴 하지만) 얼마전에야 깊이 인식하게 한 계기가 있었습니다.
>
>아이가 내게 건넨 말중에
>‘ 왜 엄마만 매일 늦게 오는지’울먹이며...
>동호가 엄마인 제게 ‘화쟁이 엄마’라고 해요. 아침 출근준비와 아이 유치원 등원 준비를 혼자 하다보니 시간에 쫒겨 아이에게 짜증을 많이 낸 원인으로....
>‘엄마가 돈 안벌어도 좋으니까 나도 유치원 끝나고 집으로 오면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다,
>나도 3시버스로 집에 왔으면 좋겠다‘
>
>그 중에 가장 저와 애 아빠를 놀라게 했던 말은 ‘난 어른되기 전에 11살되면 죽을꺼야’라는 말이었는데요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 물었더니
>‘어른되서 일하는건 힘들쟎아’ 하는데....
>
>엄마인 저는 매일 퇴근하고 와서 ‘동호야, 오늘 엄마가 힘들어, 피곤해 ’와
>아빠는 주말에 왔다가 월요일 이른 아침 출근하며 ‘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 하는지, 출근하기 싫다‘며 힘든 걸음을 옮기곤 하던 모습에서 아이의 맘속에 어른이란 이미지가 힘겹게 느껴지게 했다는 자책감과 봄부터 막연하게 생각해오던 육아휴직을 고민하던 중
>
>유치원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해보니 선생님은 너무 놀라시며 정서불안이나 욕구불만이 폭력적으로 나타나는 아이가 있는데 그나마 동호는 다행이라 그러시며 동호가 표현하는 것에 비해 생각이 많은 아이라고.... 육아휴직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생각하셨어요
>이때 아이의 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갖으며 대화하고  놀아주라고 하시더라구요
>
>이런 반면에 제 나이 41센데 육아휴직을 1년하고 그 뒤에 복직은 가능하지만 적지않은 나이에
>적응은 잘 할수 있을 것이며 또 1년 휴직 후에 아이가 더 혼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의 주위 반응과 더불어 휴직말고 다른 방법이 있지 않겠냐며
>엄마같은 보모를 구하거나 여린 아이를 강하게 키우기 위해 태권도장에선 정신교육도 함께 시키니 운동을 시키는 것이 어떠냐 하며 여러 조언을 주위에선 해주시는데  
>
>진정으로 아이의 맘에 상처없이 밝게 건강하게 자라게 하는 최선의 방법을 전문가에게 듣고 싶어 이렇게 장문의 글을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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