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우울한 엄마 아이들도 힘들어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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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 댓글 0건 조회 84회 작성일 13-02-28 10:12본문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입니다.
아직 영유아 단계의 아이들을 셋이나 키운다는 것은 정말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는 일이죠.
엄마가 엄마됨을 제대로 준비할 사이도 없이 수없이 몰려오는 아이들의 요구를 받아주고 해결해야 하는 것이 심적으로 얼마나 힘든 일이겠어요.
우울한 상태가 지속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수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글을 주신 것을 보면 현재의 상황을 어떻게라도 개선해보고자 하는 어머님의 의지가 담겨있는 것 같아 한편으로는 반가왔습니다.
평소에는 에너지가 없어 아이가 원하는 만큼의 활력이 없는 엄마가 느닷없이 짜증이나 화를 내면 아이들은 심하게 위축되기도 하고 자신의 불안을 공격적인 행동으로 나타내기도 합니다.
어머님의 정서상태가 지속되면 아이들의 정서나 발달에도 영향을 강하게 미치므로 가능하시다면 치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치료는 심각한 중증 상태의 환자들만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보기 위한 과정입니다.
일상속에서 어머님께서 자신을 돌아보고 아이들과 분리되어 자기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여건상 도저히 가지실 수 없는 상태이므로 상담을 통해 그 시간 만이라도 온전히 자신의 감정을 돌보아주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다음으로 아이들의 문제입니다. 아무리 어려도 맏이는 맏이입니다. 맏이는 부모의 정서와 가장 밀착되어 있기도 하고, 우산없이 그 감정을 모두 온전히 자신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다른 아이들보다는 불안이 훨씬 심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너무 힘드시겠지만 가능하면 아이를 아이처럼 보아주시고 동생과 연관되는 말들은 많이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엄마 대신 동생을 돌보아야 한다고 착각할 만큼 너는 언니니까 하는 생활적 요구나, 어머니께서 예를 드는 것처럼 동생 위주로 아이에게 인내를 요구하는 것은 이 연령의 아이가 감당할 수 없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자신의 소유물을 주고 만약 동생이 언니 것을 가져가려고 할 때는 언니한테 빌려줄 수 있는지 물어보자 하는 식으로 맏이의 권위와 영역을 침해하지 않고 양보하나를 하더라도 자신이 선택하는 기분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와의 특별한 시간도 필요한데 현재 여건상 많이 힘드니 아버님의 도움을 받아 일주일의 한 두번이라도 둘째와 막내가 자거나 잘 노는 시간에 첫째하고와의 시간만을 한 20분 정도라도 만들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에게 특별한 관심을 주는 것이 현재 소심해지고 불안해하는 아이의 상태를 많이 완화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의 밥을 먹지 않는 태도도 엄마의 관심이나 상호작용과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연령의 아이들은 먹는 것이나 자는 것으로 자신의 정서상태를 표현합니다. 아이가 집에서 밥을 거부하고 애기처럼 우유만을 먹길 원하는 것은 자신에게 관심을 이끌어내는 아이만의 방법이 아닌가 합니다.
밥먹을 때의 분위기, 상황 등을 잘 생각해보세요. 안정된 상태에서 어머니의 안정되고 조화로운 표정과 목소리 등이 아이의 식사를 모두 좌우하는 것입니다.
둘째 역시 밥을 먹인다, 먹이지 않는다로 규정하지 말고 식사시간의 분위기와 엄마의 태도를 바꾸어보는 것이 급선무리라 생각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고,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다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딸둘 아들하나 세아이 엄마입니다.
>현재 첫째 딸아이는 올해 5세, 둘째 아들 3세, 막내 생후50일 되었어요
>
>아이들이 하나둘 늘어갈수록 점점더 육아가 힘들어지네요.
>글이좀 길지만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
>먼저 엄마인 제 문제입니다. 둘째 낳고나서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되었어요. 둘째 8개월때쯤 계획에 없던 셋째를 임신하면서 부터 우울증이 왔어요. 출산여부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을 할정도였으니깐요. 그상태로 출산하고나서도 계속 우울증이 이어졌어요. 다행이 남편이 육아나 살림에 많이 도움을 주고 제 상태에 대해서 심각하게 대화도 하고난뒤로 제가 쉴수있게 도와주고있어서 많이 낫아졌다고 생각은해요. 그런데 아직도 며칠에 한번씩은 기분도 몸 컨디션도 갑자기 확 다운이 되곤하는데 그럴때면 항상 아이들한테 무서운 분위기를 풍기거나 여지없이 소리지르고 혼내고 때리기도하고 그렇게 되버리네요. 순간적으로 확 분출되는 화를 누를수가 없어져요.ㅜㅜ
>그러고나면 꼭 폭풍 후회를 하죠.ㅜㅜ 그렇게 아이들 유치원에 보내놓고나서는 하루종일 후회와 다짐을 하면서 보내고나면 며칠동안은 도 잘 넘어가구요. 너무 우울할때는 남편이랑 술이라도 한잔 마셔보고 싶은데 셋째 수유를 하고있어서 마음만 굴뚝같가다 결국 포기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상태가 눈에 훤히 보이는데도 제가 좀처럼 나아지질 않는데다가 점점 어떻게 아이들을 대해야 아이들이 받은 상처도 낳아갈지 어떻게 풀어가야할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우울증 치료를 먼저 받아봐야하는건지 아니면 스트레스해소용 탈출구를 만들어야할지.
>
>첫째는 돌때부터 혀를 내밀고 젖빠는 시늉을 해왔는데 지금도 이어지고 있어요. 대체로 말을하면 알아듣기때문에 치아가 미워진다고 말해주고 타이르고 있지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되나봐요.
>그리구 현재 제일 문제는 엄마인 저의 문제로 인해서 너무 많이 야단을 맞다보니까 좀 소심해졌기도 하고 제 눈치를 많이 보게 되어서 속상해요.
>가능하면 화내지 않고 부드럽게 대해주자 하면서 노력하긴 하지만 가끔 그래 니 맘대로해 하면서 언성이 높아질때면 아이가 겁먹은표정하는게 너무 맘이 아파요. 아직 마냥 어린아이인데 동생 둘을 보면서 매일 엄마한테 미안해 이해좀 해줘 양보해줘 잠깐만 기달려줘 이런말만 듣게 되서 스트레스를 받았을 텐데도 제 눈치 보느라 맘대로 어린양도 못하는거 같아서 그것도 속상하구요.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어떻게 표현해줘야 아이가 조금 안정이 될지 방법을 알고싶어요.
>
>둘째는 요듬 밥을 먹지를 않네요 밥이나 다른거나 다 뱉어내고
>과일 우유 같은것만 먹어요 유치원에서는 밥을 잘 먹는다는데. 집에선 전혀 입에도 안대려고 하네요 메뉴도 여러가지로 바꿔가면서 해주고 반찬도 여러가지로 해주는데.. 더구나 밤에 자다가 깨서 우유달라고 한시간씩 울어대고
>눈만뜨면 우유달라고 그러고 화나면 집어던지고
>동생본 질투같긴한데. 그냥 계속 우유라도 줘서 달래야하는건지. 아니면 강경하게 안된다하고 놔둬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안먹이자니 밥을 안먹어서 걱정이고 먹이자니 악순환같고
>어떻게 하는게 좋은건가요?
>
>글이 너무 길었지만 도움좀 부탁드릴게요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입니다.
아직 영유아 단계의 아이들을 셋이나 키운다는 것은 정말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는 일이죠.
엄마가 엄마됨을 제대로 준비할 사이도 없이 수없이 몰려오는 아이들의 요구를 받아주고 해결해야 하는 것이 심적으로 얼마나 힘든 일이겠어요.
우울한 상태가 지속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수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글을 주신 것을 보면 현재의 상황을 어떻게라도 개선해보고자 하는 어머님의 의지가 담겨있는 것 같아 한편으로는 반가왔습니다.
평소에는 에너지가 없어 아이가 원하는 만큼의 활력이 없는 엄마가 느닷없이 짜증이나 화를 내면 아이들은 심하게 위축되기도 하고 자신의 불안을 공격적인 행동으로 나타내기도 합니다.
어머님의 정서상태가 지속되면 아이들의 정서나 발달에도 영향을 강하게 미치므로 가능하시다면 치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치료는 심각한 중증 상태의 환자들만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보기 위한 과정입니다.
일상속에서 어머님께서 자신을 돌아보고 아이들과 분리되어 자기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여건상 도저히 가지실 수 없는 상태이므로 상담을 통해 그 시간 만이라도 온전히 자신의 감정을 돌보아주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다음으로 아이들의 문제입니다. 아무리 어려도 맏이는 맏이입니다. 맏이는 부모의 정서와 가장 밀착되어 있기도 하고, 우산없이 그 감정을 모두 온전히 자신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다른 아이들보다는 불안이 훨씬 심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너무 힘드시겠지만 가능하면 아이를 아이처럼 보아주시고 동생과 연관되는 말들은 많이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엄마 대신 동생을 돌보아야 한다고 착각할 만큼 너는 언니니까 하는 생활적 요구나, 어머니께서 예를 드는 것처럼 동생 위주로 아이에게 인내를 요구하는 것은 이 연령의 아이가 감당할 수 없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자신의 소유물을 주고 만약 동생이 언니 것을 가져가려고 할 때는 언니한테 빌려줄 수 있는지 물어보자 하는 식으로 맏이의 권위와 영역을 침해하지 않고 양보하나를 하더라도 자신이 선택하는 기분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와의 특별한 시간도 필요한데 현재 여건상 많이 힘드니 아버님의 도움을 받아 일주일의 한 두번이라도 둘째와 막내가 자거나 잘 노는 시간에 첫째하고와의 시간만을 한 20분 정도라도 만들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에게 특별한 관심을 주는 것이 현재 소심해지고 불안해하는 아이의 상태를 많이 완화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의 밥을 먹지 않는 태도도 엄마의 관심이나 상호작용과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연령의 아이들은 먹는 것이나 자는 것으로 자신의 정서상태를 표현합니다. 아이가 집에서 밥을 거부하고 애기처럼 우유만을 먹길 원하는 것은 자신에게 관심을 이끌어내는 아이만의 방법이 아닌가 합니다.
밥먹을 때의 분위기, 상황 등을 잘 생각해보세요. 안정된 상태에서 어머니의 안정되고 조화로운 표정과 목소리 등이 아이의 식사를 모두 좌우하는 것입니다.
둘째 역시 밥을 먹인다, 먹이지 않는다로 규정하지 말고 식사시간의 분위기와 엄마의 태도를 바꾸어보는 것이 급선무리라 생각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고,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다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딸둘 아들하나 세아이 엄마입니다.
>현재 첫째 딸아이는 올해 5세, 둘째 아들 3세, 막내 생후50일 되었어요
>
>아이들이 하나둘 늘어갈수록 점점더 육아가 힘들어지네요.
>글이좀 길지만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
>먼저 엄마인 제 문제입니다. 둘째 낳고나서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되었어요. 둘째 8개월때쯤 계획에 없던 셋째를 임신하면서 부터 우울증이 왔어요. 출산여부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을 할정도였으니깐요. 그상태로 출산하고나서도 계속 우울증이 이어졌어요. 다행이 남편이 육아나 살림에 많이 도움을 주고 제 상태에 대해서 심각하게 대화도 하고난뒤로 제가 쉴수있게 도와주고있어서 많이 낫아졌다고 생각은해요. 그런데 아직도 며칠에 한번씩은 기분도 몸 컨디션도 갑자기 확 다운이 되곤하는데 그럴때면 항상 아이들한테 무서운 분위기를 풍기거나 여지없이 소리지르고 혼내고 때리기도하고 그렇게 되버리네요. 순간적으로 확 분출되는 화를 누를수가 없어져요.ㅜㅜ
>그러고나면 꼭 폭풍 후회를 하죠.ㅜㅜ 그렇게 아이들 유치원에 보내놓고나서는 하루종일 후회와 다짐을 하면서 보내고나면 며칠동안은 도 잘 넘어가구요. 너무 우울할때는 남편이랑 술이라도 한잔 마셔보고 싶은데 셋째 수유를 하고있어서 마음만 굴뚝같가다 결국 포기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상태가 눈에 훤히 보이는데도 제가 좀처럼 나아지질 않는데다가 점점 어떻게 아이들을 대해야 아이들이 받은 상처도 낳아갈지 어떻게 풀어가야할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우울증 치료를 먼저 받아봐야하는건지 아니면 스트레스해소용 탈출구를 만들어야할지.
>
>첫째는 돌때부터 혀를 내밀고 젖빠는 시늉을 해왔는데 지금도 이어지고 있어요. 대체로 말을하면 알아듣기때문에 치아가 미워진다고 말해주고 타이르고 있지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되나봐요.
>그리구 현재 제일 문제는 엄마인 저의 문제로 인해서 너무 많이 야단을 맞다보니까 좀 소심해졌기도 하고 제 눈치를 많이 보게 되어서 속상해요.
>가능하면 화내지 않고 부드럽게 대해주자 하면서 노력하긴 하지만 가끔 그래 니 맘대로해 하면서 언성이 높아질때면 아이가 겁먹은표정하는게 너무 맘이 아파요. 아직 마냥 어린아이인데 동생 둘을 보면서 매일 엄마한테 미안해 이해좀 해줘 양보해줘 잠깐만 기달려줘 이런말만 듣게 되서 스트레스를 받았을 텐데도 제 눈치 보느라 맘대로 어린양도 못하는거 같아서 그것도 속상하구요.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어떻게 표현해줘야 아이가 조금 안정이 될지 방법을 알고싶어요.
>
>둘째는 요듬 밥을 먹지를 않네요 밥이나 다른거나 다 뱉어내고
>과일 우유 같은것만 먹어요 유치원에서는 밥을 잘 먹는다는데. 집에선 전혀 입에도 안대려고 하네요 메뉴도 여러가지로 바꿔가면서 해주고 반찬도 여러가지로 해주는데.. 더구나 밤에 자다가 깨서 우유달라고 한시간씩 울어대고
>눈만뜨면 우유달라고 그러고 화나면 집어던지고
>동생본 질투같긴한데. 그냥 계속 우유라도 줘서 달래야하는건지. 아니면 강경하게 안된다하고 놔둬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안먹이자니 밥을 안먹어서 걱정이고 먹이자니 악순환같고
>어떻게 하는게 좋은건가요?
>
>글이 너무 길었지만 도움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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