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 다양한 듣기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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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 댓글 0건 조회 272회 작성일 11-04-1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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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호 작용하며 듣기
무엇을 듣느냐에 따라 듣는 방법을 달리 할 줄 아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아이에게 어떤 상황, 무슨 말이든 메모하거나 긴장하며 들을 것을 강요할 필요는 없다. 상대방 이야기에 경청하는 것과 기억하려 애쓰며 듣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고민을 들을 때는 메모하는 것보다 진심으로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며 듣는 것이 중요하다. 또 활기찬 분위기 조성을 위한 우스갯소리를 들을 때는 그에 맞게 긴장을 풀고 즐겁게 들으면 된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강의를 들을 때는 한마디도 놓치지 않겠다는 자세로 들어야 한다. 이처럼 듣는 말의 종류에 따라 듣는 방법을 달리하면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듣기 종류 중에서도 ‘상호작용하며 듣기’에 필요한 능력과 요령에 대해 알려주고자 한다. 듣기와 말하기는 동시에 일어나는 언어 행위이다. 상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편으론 자신의 생각과 무엇이 다른지, 혹은 처음 듣는 내용인지 등을 따진다. 그리고 들은 내용을 이해한 후 상대에 맞춰 자신의 생각을 적절히 조절해 가며 말하게 된다.  이는 말하는 이도 마찬가지다. 말하는 이와 듣는 이 간에 내용, 속도, 난이도를 조절해 가는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렇게 상호작용하며 듣기를 할 때에는 무엇보다 상대의 말을 경청하는 태도가 몹시 중요하다. 듣는 사람의 태도에 따라 말하는 사람이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말하는 이로부터 듣고 싶은 내용을 이끌어 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이야기 듣기’로 말하기 능력과 집중력을 높여라
이야기 듣기는 재미와 함께 자연히 교훈을 선사하는 힘을 가졌다. 또한 집중하여 듣는 능력을 키워 주며, 책 읽기와 달리 상황이나 목적에 따라 내용 첨가와 첨삭이 가능하여 말하기 능력도 향상시킨다.

‘이야기 듣기’는 책으로 말하면 전례동화, 창작동화 같은 문학읽기에 해당한다. 이것의 특징은 주인공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며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나온다는 것이다.
듣는 이야기의 대표적인 것으로 옛이야기를 들 수 있다. 옛이야기야말로 누군가는 이야기하고 누군가는 듣는 과정을 반복하며 지금까지 내려온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듣는 이야기는 책을 통해 읽는 이야기와 골격은 같지만, 책보다 아주 짧고 간단한 구조를 보인다. 책은 재미있다면 몇 시간, 며칠이 걸려서라도 읽기 때문에 분량의 제한이 없다. 하지만 듣는 이야기는 보통 들려주는 사람이 그 자리에서 시작해서 끝맺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짧은 것이 특징이다. 그 대신 아주 재미있다. 만약 상대가 재미없어하는 눈치를 보이면 즉시 재미있는 부분을 첨가해 들려주거나 지루한 부분은 적당히 빼는 등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책 읽기에 비해 이야기 듣기는 아주 편안하다. 특별히 긴장하고 정신을 집중하지 않아도 된다. 가끔은 재미없는 이야기도 분위기에 따라 아주 재미있어 진다. 게다가 들은 얘기를 나만의 스타일로 각색하여 누군가에게 전해주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것이 바로 ‘이야기 듣기’이다.  단순히 재미로 듣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야기를 듣는 사이 저절로 교훈이나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경우도 있다. 책을 읽거나 남이 읽어주는 것에서 느끼는 재미와 이야기를 듣는 재미는 다르다. 이야기 듣기는 자연스럽게 귀 기울여 듣는 습관을 길러준다.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이 말솜씨도 좋아진다.

*보다 효과적으로 ‘이야기’를 듣는 방법
      1. 등장인물을 생각하며 듣는다.
-주인공은 누구인가?
-주변 인물은 누구인가?
-등장 인물이 한 일은 무엇인가?
-왜 그런 행동을 했나?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인물은 어떤 마음일까?
-등장인물의 마음은 어떻게 변했나?

2.이야기의 순서를 생각하며 듣는다.
-주인공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나?
-그 일이 어떻게 진행되었나?
-사건이 어떻게 해결되었나?

3.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듣는다.
-주인공과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초등 듣기능력이 평생성적을 좌우한다> 中 - 김명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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