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코치’가 우리 아이 미래를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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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1,695회 작성일 06-09-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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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코치’가 우리 아이 미래를 바꾼다
 
[TV리포트 2006-08-28 15:10]    
 
 
‘우리 아이가 달라질 수 있을까?’
솔루션 방송 프로그램 제목이 아니다. 27일 방송된 ‘MBC스페셜’이 던지 화두다.

이날 방송은 아이들의 자녀 양육 방법을 소개했다. 물론 한 시간 안에 부모자녀 관계를 모두 알려주기란 역부족일 터. 때문에 ‘물고기를 잡아주기보다 낚시하는 방법’을 일러준 것이다.

내용은 워싱턴대학 심리학과 석좌교수인 존 가트맨 박사의 감정코치법에 집중했다. 방송에 따르면 가트맨 박사는 부모의 아이 양육방법을 네 가지로 구분했다. 축소전환형, 억압형, 방임형, 감정코치형이다.

놀라운 점은 이 유형에 따라 아이의 미래가 달라진다는 것. 가령 아이의 스트레스를 무시하고 관심을 다른데로 돌리거나 억압하는 축소전환형이나 억압형의 경우 감정대처가 부족하고 또래 관계들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것이다. 아이의 감정을 받아주기만하고 행동의 한계를 지적해주지 않는 방임형은 감정 조절이나 사회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 바로 감정코치형이다. ‘감정은 다 받아주되 행동을 고쳐주는’ 게 감정코치의 목표다. 감정코치형의 경우 사회성과 신체 면역력이 높아지고 성공을 가져다 주는 지름길이라는 게 가트맨 박사의 설명이다.

가트맨 박사는 방송에서 “지난 10년 동안 아이들을 관찰한 결과 부모들이 감정코치 교육을 사용한 경우 그 아이는 완전히 다른 인생의 진로를 걷게 됐다”며 “또래 관계나 성적이 좋고 적응력이 빠르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일이 아이들에게 감정코치로 지도하기엔 부모에게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방송은 아이들의 다양한 감정에 대해 약 40%만 감정코치로 대응해도 훌륭한 부모라고 전했다.

방송이 전한 감정코치 5단계는 다음과 같다.

1단계 아이의 감정을 포착하기.

2단계 친해지고 가르치는 기회로 삼기.

3단계 아이의 감정을 들어주며 공감하기.

4단계 감정을 표현하도록 도와주기.

5단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이끌어주기.

물론 감정코치를 숙지한다고해서 하루 아침에 아이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아이를 이해하고 감정을 교류하려는 부모의 꾸준한 연습과 노력이 뒤따라야 하는 것이다. 방송에서 감정코치 교육으로 아이의 행동에 변화를 이끈 한 부모는 “결국 아이가 문제가 아니고 부모가 바뀌어야 한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다”고 전했다.

방송의 연출은 지난 MBC스페셜에서 ‘행복한 부부, 이혼하는 부부’를 통해 부부관계를 조명한 조능희 PD가 맡았다. 조PD는 \"부부관계를 연구한 사람들이 반드시 같이갈 수밖에 없는 게 부모 아이와의 관계다\"며 \"지난 번 부부문제를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아이의 문제를 다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또한 그는 “동생을 때리는 아이가 있었는데 부모가 감정코치법을 배워 사용한 이후 두 달만에 아이의 태도가 확 바뀌었다”는 방송 사례를 전하며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주고 행동을 자제하는 것이 올바른 지도법이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 달 3일 방송되는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2부에선 청소년을 위한 감정코치 노하우가 소개된다.

(사진=MBC 제공)[TV리포트 진정근 기자]gagoram@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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