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을 위한 부모코칭법] 정원사형 엄마가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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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1,161회 작성일 06-08-26 16:21본문
[자녀교육을 위한 부모코칭법] 정원사형 엄마가되라
[국민일보 2005-06-22 15:42]
영수와 철수는 중3이다. 지난 중간고사 때 둘 다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철수는 “기말고사 때는 시험 잘보겠다”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영수는 오락만 하고 있다. 그 차이는 어디서 온 걸까. 두 사람은 모두 ‘엄마 때문’이라고 답한다.
성적표를 가져가던 날 영수는 벼락치는 소리를 들었다. “그럴 줄 알았다. 공부하지 않고 놀기만 하더니 그러면 그렇지. 오늘부터 오락하지마. 안되겠구나,어디 학원이라도 알아봐야지.”
비슷한 성적을 받은 철수는 달랐다. “저런 어쩌다 그렇게 됐니.너무 걱정되지? 그래도 지나간 일은 너무 걱정말자. 어떻게 하면 다음 시험을 잘 볼 수 있을까.”
우리는 영수 엄마일까,철수 엄마일까?
한국리더십센터 김경섭 대표는 “영수 엄마는 정비공 스타일라면 철수 엄마는 정원사 스타일의 부모”라고 분석한다. 정비공은 어디가 잘못됐나를 우선 점검한 뒤 고치는 게 일이다. 보호자로서 자녀의 일에 최대한 개입해 나쁜 점을 먼저 찾아내 바로잡아주려는 부모의 모습이다. 정원사는 씨앗을 뿌린 뒤 싹이 트고 자라서 잎이 돋고 열매를 맺을 때까지 물을 주고 돌보면서 기다려 준다. 최소한만 개입해 참고 기다려주는 코치 타입의 부모다.
김 대표는 자녀의 연령에 따라 부모의 역할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한다. 어렸을 때는 100% 보호자 역할을 해야 하지만 자녀가 자라면서 점차 코치 역할로 돌아서야 한다는 것. 김 대표는 “훌륭한 선수 뒤에는 뛰어난 코치가 있게 마련이듯 자녀가 성공하길 바란다면 부모는 자녀의 잠재력을 찾아내 키워주는 코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코치 스타일의 부모가 되고 싶다면 자녀를 존중하는 마음을 우선 가져야 한다. 자녀를 인격체로 보고 그 말에 귀기울여 들어주면서 이해해주고,인정하고,지지해줘 보자. 김 대표는 그렇게 하면 아이는 책임있게 행동하게 되고 정신적으로 독립하게 돼 한결 성숙해진다고 말한다.
고개는 끄덕거려지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시험 전날에도 오락만 하다가 시험을 못본 아이에게 웃는 얼굴로 위로의 말을 던지기란 어렵다. 이럴 땐 잠시 한숨 돌린 다음 아이와 얘기하자.
“한걸음만 물러서서 생각해보십시오. 시험 잘못 보면 누가 제일 속상하겠습니까. 본인이지요. 우선 위로한 다음 왜 시험을 잘 못봤는지 물어보세요.”
김 대표는 자신과 관련된 문제는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고 해결책도 갖고 있게 마련이므로 부모는 문답식 대화를 통해서 자녀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이끌어내라고 말한다. 이렇게 하면 부모가 잘못을 지적하고 어떻게 하라고 강요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실습을 한번 해보자. 시험을 못봤을 때 “저런 어쩌다 그렇게 됐니?(엄마)” “오락을 너무 많이 했어요(아이).” “어떻게 하면 다음에는 시험 잘 볼 수 있을까(엄마)”“아무래도 복습을 좀더 해야 할 것 같아요(아이).”
어른들은 아이들보다 버릇을 고치가 더 어렵다. 늘 조급한 마음으로 잘못된 점만을 찾아내 바로잡아주기 위해 종종댔던 부모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시도해볼만하다. 한국리더십센터(02-2106-4181),CMOE코리아(02-2009-2737),아시아코치센터(031-703-7306) 등에 자녀를 위한 부모코칭 프로그램이 있다.
김혜림기자 mskim@kmib.co.kr
[국민일보 2005-06-22 15:42]
영수와 철수는 중3이다. 지난 중간고사 때 둘 다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철수는 “기말고사 때는 시험 잘보겠다”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영수는 오락만 하고 있다. 그 차이는 어디서 온 걸까. 두 사람은 모두 ‘엄마 때문’이라고 답한다.
성적표를 가져가던 날 영수는 벼락치는 소리를 들었다. “그럴 줄 알았다. 공부하지 않고 놀기만 하더니 그러면 그렇지. 오늘부터 오락하지마. 안되겠구나,어디 학원이라도 알아봐야지.”
비슷한 성적을 받은 철수는 달랐다. “저런 어쩌다 그렇게 됐니.너무 걱정되지? 그래도 지나간 일은 너무 걱정말자. 어떻게 하면 다음 시험을 잘 볼 수 있을까.”
우리는 영수 엄마일까,철수 엄마일까?
한국리더십센터 김경섭 대표는 “영수 엄마는 정비공 스타일라면 철수 엄마는 정원사 스타일의 부모”라고 분석한다. 정비공은 어디가 잘못됐나를 우선 점검한 뒤 고치는 게 일이다. 보호자로서 자녀의 일에 최대한 개입해 나쁜 점을 먼저 찾아내 바로잡아주려는 부모의 모습이다. 정원사는 씨앗을 뿌린 뒤 싹이 트고 자라서 잎이 돋고 열매를 맺을 때까지 물을 주고 돌보면서 기다려 준다. 최소한만 개입해 참고 기다려주는 코치 타입의 부모다.
김 대표는 자녀의 연령에 따라 부모의 역할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한다. 어렸을 때는 100% 보호자 역할을 해야 하지만 자녀가 자라면서 점차 코치 역할로 돌아서야 한다는 것. 김 대표는 “훌륭한 선수 뒤에는 뛰어난 코치가 있게 마련이듯 자녀가 성공하길 바란다면 부모는 자녀의 잠재력을 찾아내 키워주는 코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코치 스타일의 부모가 되고 싶다면 자녀를 존중하는 마음을 우선 가져야 한다. 자녀를 인격체로 보고 그 말에 귀기울여 들어주면서 이해해주고,인정하고,지지해줘 보자. 김 대표는 그렇게 하면 아이는 책임있게 행동하게 되고 정신적으로 독립하게 돼 한결 성숙해진다고 말한다.
고개는 끄덕거려지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시험 전날에도 오락만 하다가 시험을 못본 아이에게 웃는 얼굴로 위로의 말을 던지기란 어렵다. 이럴 땐 잠시 한숨 돌린 다음 아이와 얘기하자.
“한걸음만 물러서서 생각해보십시오. 시험 잘못 보면 누가 제일 속상하겠습니까. 본인이지요. 우선 위로한 다음 왜 시험을 잘 못봤는지 물어보세요.”
김 대표는 자신과 관련된 문제는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고 해결책도 갖고 있게 마련이므로 부모는 문답식 대화를 통해서 자녀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이끌어내라고 말한다. 이렇게 하면 부모가 잘못을 지적하고 어떻게 하라고 강요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실습을 한번 해보자. 시험을 못봤을 때 “저런 어쩌다 그렇게 됐니?(엄마)” “오락을 너무 많이 했어요(아이).” “어떻게 하면 다음에는 시험 잘 볼 수 있을까(엄마)”“아무래도 복습을 좀더 해야 할 것 같아요(아이).”
어른들은 아이들보다 버릇을 고치가 더 어렵다. 늘 조급한 마음으로 잘못된 점만을 찾아내 바로잡아주기 위해 종종댔던 부모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시도해볼만하다. 한국리더십센터(02-2106-4181),CMOE코리아(02-2009-2737),아시아코치센터(031-703-7306) 등에 자녀를 위한 부모코칭 프로그램이 있다.
김혜림기자 m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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